(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국가보훈부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1940년대 전반기 임시정부의 역사’가 기록된 자료 총서 5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총서 발간은 당시의 기록이 초서체(草書體)와 외국어 등으로 되어 있어, 이를 정서(正書)로 기록하고 한글로의 번역을 통해 일반인과 연구자들이 임시정부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자료 총서는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남긴 ‘제시의 일기’와 ‘조소앙 자료집’, ‘양우조·최선화 자료로 본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비롯해 중국 상해에서 발행된 영자신문 속 임시정부 관련 기사인 ‘대륙보’와 영국국립문서보관소에 소장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료’ 등 5종이다. ‘제시의 일기’는 부부 독립운동가 양우조(1963년 독립장) 최선화(1991년 애국장)가 1938년부터 1946년까지 쓴 육아일기이자, 두 딸의 육아와 함께 당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함께 독립운동에 투신한 역사적 기록이다. 또한, ‘조소앙 자료집’은 1940년부터 1945년까지 임시정부 외무부장 조소앙이 직접 작성하거나 모은 외교문서와 한국광복군 등의 문서이며, ‘양우조 최선화 자료로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국가유산청은 '국가표준 도량형 유물(7합5작 가로긴 목제 되)'과 '부산 범어사 괘불도 및 괘불함'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국가표준 도량형 유물(7합5작 가로긴 목제 되)'은 1902년 평식원에서 제정한 도량형 규칙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닌, 1905년 농상공부 평식과의 도량형법에 따른 칠합오작(七合五勺, 약 1,350㎤에 해당하는 부피) 부피를 기준으로 하는 되(升)로, 공인기관의 검정을 받았음을 알 수 있는 ‘평(平)’자 화인(火印, 쇠붙이로 만들어 불에 달구어 찍은 도장)이 확인됐다. 해당 유물은 당시의 도량형 운영 체계와 근대기 도량형 및 생활사의 변천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국가기술표준원 계량박물관 소장 ‘국가표준 도량형 유물(총 236건 549점)’과 동일한 명칭을 따르게 됐다. 같이 등록 예고된 '부산 범어사 괘불도 및 괘불함'은 1905년 금호약효 등 근대기를 대표하는 수화승들에 의해 제작된 대형 불화와 이를 보관하는 함이다. 괘불도는 10미터가 넘는 대형 불화로 범어사의 큰 법회 시 야외에서 사용됐으며, 전통불화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경기도가 희생자를 애도하며 새해 해맞이 행사 일정을 취소했다. 앞서 경기도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광복 80주년을 맞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롭게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오는 1월 1일 수원시 서장대 일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피해를 보신 분들과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재는 인명구조가 최우선이다. 경기도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괘불도인 '달성 유가사 영산회 괘불도'를 비롯해 '대방광불화엄경소 권118', '삼봉선생집 권7'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달성 유가사 영산회 괘불도(達城 瑜伽寺 靈山會 掛佛圖)'는 1993년 도난됐다가 2020년 환수한 유물로, 화기(畫記)에 있는 기록을 통해 1784년이라는 제작 연대와 영산회라는 주제를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이다. 도난 과정에서 화기 일부가 훼손되어 이 불화를 그린 승려들은 알 수 없지만 머리와 얼굴의 형태, 신체의 비례와 표현 감각, 각 도상의 배치와 곳곳에 사용된 다양한 문양 소재 등으로 볼 때 18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유성(有城) 화파(畫派)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이 괘불도는 석가여래를 압도적으로 크게 그리고, 비로자나불과 노사나불을 화면 상단에 작게 배치한 삼신불 형식을 띠고 있다. 서산 개심사 영산회 괘불도(1772년)에서도 이와 같은 구도가 확인되지만 본존이 앉아 있는 형태인 좌상(坐像)으로 표현된 괘불은 이 작품이 유일하다. 이 시기의 괘불이 10m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제4차 태권도 진흥기본계획(2024~2028)’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태권도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5년간의 태권도진흥 정책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태권도는 1988년 서울올림픽 시범종목 채택 이후,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2028년 엘에이(LA)올림픽까지 8회 연속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 수련 인구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인 경기 운영과 올림픽 신종 종목 부상에 따라 태권도에 대한 흥미가 낮아지고, 대부분의 수련 층이 아동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태권도의 대중화 및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응에 한계를 보이는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이번 기본계획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태권도를 평생 수련하고, 즐길 수 있도록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태권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누구나 즐기는 태권도, 세계가 인정하는 케이-문화자산’의 정책 비전 아래 ▴남녀노소 누구나, 평생 수련하는 태권도, ▴태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30일까지 외로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일상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문화로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한국방송(KBS) 제2에프엠(FM)과 제2라디오, 문화방송(MBC) 에프엠포유(FM4U), 에스비에스(SBS) 파워에프엠(FM)을 통해 전한다. ▲ 배우 김석훈, 나문희, 피아노연주자 손열음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 전해 문체부는 문화로 외로움(loneliness)을 치유하는 ‘문화담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라디오 캠페인을 진행한다. 배우 김석훈과 나문희, 피아노연주자 손열음이 문화가 국민을 위로하고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메시지 녹음에 동참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외로움을 느끼는 국민들이 한 권의 책, 한 곡의 음악, 한 편의 영화와 같은 문화를 접하며 따뜻한 위안을 느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는 ‘화성~과천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아 지난 26일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적격성조사를 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는 경기 서남부 주요 간선도로인 지방도 309호선, 국도 47호선 등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와 3기 신도시(의왕·군포·안산 외)등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화성~과천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접수했다. 화성~과천 고속화도로는 화성시 봉담읍에서 과천시 관문동을 연결하는 총 31.1km의 도로 건설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 8천억 원이다. 올해 11월 효성중공업을 대표로 구성된 (가칭)경기스마일웨이주식회사 컨소시엄이 사업을 제안했다. 사업추진 시 경기 서남부와 서울을 잇는 유일한 간선도로인 지방도 309호선과 국도 47호선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도 309호선은 일 최대 약 2만2천대, 국도 47호선 군포시 군포로 구간은 일 최대 약 2만6천대의 교통량이 감소하고,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인근 과천중앙로도 일 평균 1만1천대의 교통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해당 지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의료급여 재정관리 분야에서 모범 지자체로 인정받게 됐다.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원하는 의료급여 재정의 운영 개선, 지출 절감 등 관리 실적을 평가하는 것이다. 도는 시군 현장 컨설팅 및 워크숍 추진으로 시군 담당자의 역량강화와 업무소진예방 지원이 실적향상에 주요했다는 평가다. 시군의 현장업무 지원을 통해 도는 2023년 의료급여 사례관리 인원을 목표대비 112% 초과 달성했고 사례관리 대상 진료비와 급여일수도 줄일 수 있었다. 특히 2022년 776억 원이던 사례관리 대상 진료비를 2023년에는 562억 원으로 줄여 의료급여 진료비 214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급여기금 운용과 함께 도와 31개 시군에 105명의 의료급여관리사를 두고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민이라면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 이용자 4명 중 3명은 The 경기패스를 쓰면서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he 경기패스가 탄소 배출 저감에도 의미있는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다. 경기도는 지난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The 경기패스 이용자 중 1천2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우선 이용자의 74%(911명)는 The 경기패스 이용 후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이들 911명은 일주일 평균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The 경기패스 이용 전 8.5회에서 이용 후 12.8회로 늘었다. 특히 이용자 중 자가용 차량 보유자도 211명 있었는데, 이들의 49%가 The 경기패스 이용으로 자가용 이용 횟수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The 경기패스 정책사업 만족도는 항목별로 ‘매우 만족’부터 ‘매우 불만족’으로 평가해 100점 만점 점수로 환산해 점수를 도출했다. 먼저 The 경기패스 정책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88점으로 ‘매우 만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범칙사건조사를 통해 부정한 방법으로 납세의무를 면하거나 가공거래로 회계를 처리한 4명을 고발 조치했다. 범칙사건조사란 세무공무원이 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지명을 받아 직접 체납자를 심문하거나 압수수색하는 것이다. 도는 2명으로 구성된 지방세 범칙사건조사 전담반을 운영하며 위법 행위 적발 시 벌금을 부과하거나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있다. 도는 지난 1년간 검찰 지명을 통해 지방세 포탈, 체납처분 면탈 등 38건의 범칙사건을 조사하고, 신축건축물 취득세 포탈(고발 4명)과 고액 체납자 사업자등록 명의대여 조사 등(통고처분 8명)을 적발했다. 이런 과정에서 취득세 10억 8천만 원을 추징하고, 체납액 2천8백만 원을 징수했다. 통고처분은 조세, 관세, 출입국 관리, 도로 교통 등과 관련한 범칙 사건에서 형사 소송 대신 행정청이 벌금이나 과료에 상당한 금액의 납부를 명할 수 있는 행정 처분을 말한다. 주요 사례를 보면, 시행사 A는 신규건축물 4곳의 취득세 과세표준을 허위 법인장부로 총 222억 원을 누락 신고해 취득세 등을 포탈했다. 이에 따라 도는 시행사와 전·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