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 경기도는 31개 시군별 경기도 공공체육시설 균형배치 및 이용활성화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시군별로도 체육시설 보유 격차가 커 실정에 맞게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말 기준 도내 공공체육시설은 공원이나 약수터 시군별로는 수원시 329개, 고양시 316개, 부천시 307개 순이다.
보고서는 인구 추이와 현재 체육활동 참여율을 토대로 2026년 10세 이상 체육활동 참여인구를 915만명으로 추정했다.
종목별 추정치를 살펴보면 헬스가 104만명,수영 64만7천명, 축구 43만6천명, 요가 40만6천명 순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를 토대로 시군 공공체육시설 설치에 있어 종목별 고려를 하도록 시군에 통보했다.
도내 1인당 평균 공공체육시설 면적은 여주(9.99㎡)·하남(9.11㎡)·가평(8.88㎡)등은 평균치다.
그러나 군포(0.17㎡)·광명(0.26㎡)·안양(0.56㎡)·남양주시(0.59㎡)의 경우 평균보다 낮아 체육시설 우선 공급을 제시했다.
양평은 체육시설 각지대가 830㎢로 나타나 체육시설 추가 공급이 필요하며 수영장 사각지대도 797㎢로 생활체육관에 이어 가장 넓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영장은 도 전체로도 개소당 평균 이용인구가 13만1천명으로 조사돼 해외 적정 서비스인구 기준 1만명을 훌쩍 뛰어넘어 지속적 공급이 필요한 시설로 나타났다.
장애인체육시설은 2016년말 기준으로 도내 공공체육시설 1천279개 중 12곳에 불과해 장애체육인선수 2천36명과 장애인 52만명이 이용하기에는 절대적으로 수가 부족하다.
도는 현재 1인당 체육시설 공급면적인 4.05㎡(공공+민간+마을간이체육시설)를 2022년 5.73㎡까지 늘릴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보고서를 활용해 시군별 공공체육시설을 균형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라며 “시.군 생활체육시설 확충 시에도 보고서가 가이드라인으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