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수원시가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인터넷 사회진흥 분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시는 블로그·페이스북·카카오톡·카카오스토리 등 7개 SNS 채널을 활용,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1년 개설한 블로그(도란도란 수원e야기)는 누적 방문자 1200만 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개설한 ‘수원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는 친구 수가 28만 5000명을 넘어서며 가장 효과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현재 수원시 카톡친구 숫자는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정부기관을 통틀어 1위다.
지난해 4월부터 펼친 ‘카톡 친구 통큰이벤트’는 수원시 관광객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통큰이벤트’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수원시와 친구를 맺으면 수원시 주요 관광지와 관광체험 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
2016년 수원화성, 화성행궁, 3개 박물관, 시립미술관 입장객은 156만 8379명으로 전년(124만 9490명)보다 25.5% 증가했는데, 2016년 입장객의 66%가 통큰 이벤트 무료·할인 입장객이었다.
수원시와 카톡 친구가 되면 수원시 주요 소식과 문화·관광·축제 정보, 재난·긴급상황 정보도 카카오톡 메시지로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다. 수원시가 카톡으로 발송하는 메시지 열람률은 110%(메시지 공유·전달 포함)에 이른다.
카카오톡은 시민 알 권리 충족, 문화행사 활성화, 시정 홍보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5년 연속 소셜미디어 부분 수상이라는 영예를 얻게 됐다.시는 2013·2015년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부문 대상’, 2014년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공공부문 대상’, 2016년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공공부문 종합대상’등 5년 연속 소셜미디어 부분 수상했다.
김타균 수원시 홍보기획관은 “인터넷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SNS를 지속해서 개발해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