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 수원시정연구원 송창석 기획조정본부장은 수원시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제도인 좋은시정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도시정책시민계획단, 시민배심원제 등을 언급하며 ‘혁신’과 ‘업그레이드’를 강조했다.
송본부장은 수원 시민의 정부 기본 계획 수립, 자치기본조례 제정 ,민주시민 교육체계 강화, 주민자치회 활성화, 시민의 정부 평가지표 개발, 시민의 정부 참여 플랫폼 구축 등을 혁신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시민의 정부는 ‘국가가 국민을 통치한다’는 구시대적 발상의 해체에서 출발한다”면서 “지방자치단체 개혁은 지자체를 ‘지방정부’로 혁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은 ‘자치 주체’, 지자체장과 시의회는 ‘제도 주체’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민사회와 정부가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 능력’도 강조하며 “시민사회와 정부가 서로의 위치와 역할을 인정하지 않고, 각자 입장만을 고집한다면 협력을 바탕으로 한 민관 거버넌스를 이룰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송 본부장은 협치의 7원칙으로 포괄적 참여성,호혜성,자율성,투명성 ,비전성,적절성,지속성을 내놓았다.
송본부장은 공직자 대상‘협치 의식’을 높이기 위해 13일부터 16일까지 ‘찾아가는 공직자 협치 감수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팔달구·영통구청(15일), 권선구청(16일)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