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 수원시는 청년정책 소논문 콘테스트 논문을 발표했다.
2017 청년정책 소논문 콘테스트 공모에서 서강대학교 지식융합학부 장민기 씨(24)의 연구논문 ‘청년들의 임금-비임금 선호체계 조사’가 대상으로 선정햇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장민기 씨는 논문 발표에서 “청년들이 체감하는 고용 여건은 그리 달라지지 않아 청년들이 취업에 있어 급여·임금인상 등 ‘임금요소’와 고용안정·업무환경·심신안녕 등 ‘비임금요소’ 중 어떤 부분을 선호하는지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 씨의 연구는 19~31세 청년 327명을 대상으로 ‘선택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 씨는 연구 대상자들이 임금요소와 비임금요소를 놓고 연속적으로 3번의 선택을 하도록 유도했다. ‘기본 임금과 일반적 근무환경’에서 출발한 대상자들은 3번의 선택을 거치면서 유형1부터 유형8까지 8가지(23) 선호체계로 분류됐다.
유형별로 보면 ▲유형1 220%의 임금, 6개월 단기계약직, 잦은 야근, 과중한 업무 ▲유형2 169%의 임금, 1년 6개월 장기계약직, 주말보장, 교육비지원 ▲유형3 169%의 임금, 1년 장기계약직, 주말보장, 괜찮은 근무환경 ▲유형4 130%의 임금, 무기계약직, 주말보장, 괜찮은 근무환경 ▲유형 5 169%의 임금, 1년 장기계약직, 주말보장, 괜찮은 근무환경 ▲유형 6 130%의 임금, 무기계약직, 주말보장, 괜찮은 근무환경 ▲유형7 130%의 임금, 2년 장기계약직, 주말보장, 쾌적한 근무환경 ▲유형8 100%의 임금, 무기계약직, 주말보장, 해외연수·휴가지원, 쾌적한 근무환경 등이다.
유형1에서 유형8로 갈수록 대체로 임금요소보다는 비임금요소를 선호한다고 볼 수 있다.
3번의 선택 후 분류된 결과는 ▲유형1 22명(6.7%) ▲유형2 23명(7%) ▲유형3 21명(6.4%) ▲유형4 24명(7.3%) ▲유형5 75명(22.9%) ▲유형6 51명(15.6%) ▲유형7 34명(10.4%) ▲유형8 77명(23.5%)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