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만, 이제 그냥 두지 마세요


[경기타임스] 경기도는 아동·청소년, 성인 비만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고도비만 아동·청소년의 치료 관리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한림대 성심병원과 함께 통합치료관리 체계 구축 및 중재 프로그램 ‘ICAAN(Intervention for ChildhoodAdolescent obesity via ActivityNutrition)’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 비만예방을 위한 ‘건강한 놀이터’ 시범사업을 부천시 등 35개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초등돌봄교실에는 학생들이 채소와 과일 등 건강식품과 친숙해지고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가정연계 건강식생활 교육(16회), 놀이도구를 이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32회) 등이 제공된다.

각 시.군 보건소는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건강증진학교를 순회 방문해 비만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건강체중교실을 통해 체성분 측정 및 개인 상담 한다.

캠페인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참여는 건강식생활 캠페인 홈페이지(http://balancedmeal.or.kr)에 가족, 친구, 지인과 건강한 식사를 즐기는 인증샷을 게재한 후 본인의 SNS에 해시태그(#건강한 한끼, #함께건강한 한끼,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를 달아 공유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특히 “소아·청소년 비만은 대부분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소아·청소년 고도비만은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 내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통합된 서비스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