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살률 전국 가장 낮아...6년 연속 감소


[경기타임스] 경기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 자살사망자 수가 최근 6년간 감소하고 10만명당 자살률도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자살사망자수는 2천879명으로 2015년 3천123명 대비 244(7.8%)명이 줄어들었다.

도내 자살사망자수는 2011년 3천580명에서 2012년 3천215명, 2013년 3천369명, 2014년 3천139명, 2015년 3천123명으로 감소를 이어가고 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률도 2011년 30.5명에서 2012년 27.0명, 2015년 25.3명, 2016년 23.0명이다.

지난해 경기도의 10만 명당 자살자 수는 23.0명으로 서울시와 함께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충청북도가 32.8명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가 32.2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은 25.6명이었다.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도내 노인자살자 수는 55.5명으로 전국 평균 53.3명보다 조금 높았다.

성별로는 인구 10만 명당 경기도 남성 자살률이 32.0명으로 여성 자살률 13.9명 대비 2배였다.

도 관계자는 "2012년부터 시.군‘생명사랑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해 전담인력 배치, 자살고위험군 집중 사례관리, 게이트키퍼 양성 등 자살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