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경기도가 올 12월까지 도내 지역아동센터 11곳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맑은숨터’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맑은숨터’ 사업은 어린이집,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개선에 효과적인 친환경 벽지, 바닥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 하반기 동안 성남 2, 용인 2, 안양 1, 안성 1, 하남 2, 남양주 2, 양평 1개소 등 모두 11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맑은숨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전체적인 사업진행을 주관하면서 환경보전기금을 통해 사업비 1,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배와 장판 등 친환경 시공물품은 LG하우시스가 제공하며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수원시 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질환 예방관리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가 올해 4월 도내 364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10,382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아동의 환경성질환 유병률이 18.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는 775개 지역아동센터가 있으며 2만1천여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