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 수원시 북수원도서관은 인문학 강연·탐방 프로그램 ‘미술사학자 故 오주석 마중하기’를 3가지 주제로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故 오주석은 단원 김홍도 연구의 권위자이자 수원 출신 미술사학자로수원시 세류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1995년 ‘단원 김홍도 탄신 250주년 기념 특별전’을 기획하고, ‘김홍도의 몰년과 생애에 관한 소고’ 등 김홍도를 주제로 여러 가지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단원 김홍도와 조선 시대 그림을 가장 잘 이해한 미술사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첫 번째 주제의 수원태생 미술사학자 오주석을 만나다는 수원시 지역 갤러리 ‘시드(Seed)’의 김윤미 대표가 8월 29일·9월 5일·12일에 진행한다.
오주석 선생의 저서 한국의 미 특강을 중심으로 강의하며, 수원화성과 수원화성박물관을 탐방한다.
두번째 주제는 9월 19일·26일·10월 10일 오주석의 우리 옛그림을 듣다로 진준현 서울대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조선시대의 화가와 회화에 대해 설명하고, 그림을 통해 정조시대 전후의 역사와 문인·화가들의 예술세계도 짚어본다. 탐방장소는 호암미술관이다.
세번째 주제는 오주석의 우리 옛 그림을 읽다로 10월 17일·24일·31일에 백인산 간송미술관 연구실장의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의 그림, 조선시대 사군자(四君子)와 화조화(花鳥畫) 등 우리 옛 그림을 깊이 있게 감상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간송미술관(또는 경기도박물관)을 탐방할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북수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uwonlib.go.kr/buk)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228-4772, 수원시 북수원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