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전국적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다문화가정 자녀 학업중단율이 일반 가정의 자녀보다 뒤떠러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는 사회통합 차원에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다문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이하 경기연)의 경기도 다문화가정 미취학 아동 지원방안 연구’에 따르면 전국의 다문화 자녀 수는 2007년 4만4천258명에서 2014년 20만4,204명으로 7년동안 4.6배 증가했다.
경기연은 경기도에서도 매년 5천여 명의 다문화가정 아이가 태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의 5%를 차지한다. 이런 가운데 2014년 0.9%로 일반가정의 학업중단율 0.2%에 비해 4.5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일반가정의 초등학교 자녀 학업 중단율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지만, 다문화가정의 자녀인 경우 2012년에 278명, 2013년 328명, 2014년 435명으로 구준이 늘고 있다.
경기연은 10여년 뒤 청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사회부적응 현상에 대한 대응책을 지금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연 이병호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의 지원방안으로 범국민적 다문화 교육정책은 다문화와 비(非)다문화라는 칸막이를 뛰어넘어 학생 모두의 문화적 다문화 교육정책을 제시했다.
이 위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다문화정책 수립과 집행에 있어 다문화가정으로 대상을 한정 실제 현장에서역차별 논란과 다문화에 낙인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거부감을 극복하기 위해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일 필요도 있다”며 “초중등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미취학 영유아 아동의 교육과정에도 다문화교육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