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태장마루·선경도서관, 인문독서 아카데미’ 공모사업 선정...명품 인문학강좌


[경기타임스] 수원시 태장마루·선경도서관이 올해 인문독서 아카데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두 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6월부터 11월까지 20회에 걸쳐 명품 인문학강좌를 연다.

태장마루도서관 첫 번째 강좌는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박남희 교수의‘영화로 읽는 철학’이다. 매회 새로운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 속에 담긴 ‘이미지(영상) 언어’, 감독·작가의 의도 등을 심리학·해석학·사회학 등 인문사회과학과 연결해 철학적으로 분석해 본다.

 

감상할 5편의 영화는 아고라(2009년 작,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 타인의 삶(2006년 작,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 그을린 사랑(2010년 작, 드니 빌뇌브 감독),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2008년 작, 스티븐 달드리 감독), 안토니아스 라인(1997년 작, 마를렌 고리스 감독)이다.

6월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림으로 읽는 철’(7월 6일 ~ 8월 17일), ‘사진으로 읽는 철학’(8월 24일 ~ 9월 21일), ‘문학으로 읽는 철학’(9월 28일 ~ 11월 2일)으로 진행된다. 문의: 태장마루도서관 031-228-4822 http://www.suwonlib.go.kr/tm

선경도서관은 첫 번째 주제 ‘무예, 몸으로 생각하며 생존의 철학을 말하다’는 '무예 인문학'의 저자 최형국 한국전통무예연구소장이 진행한다. 원시시대 무예의 기원부터 우리 선조들이 품었던 무예의 의미, 무인(武人)의 덕목 등 무예사(武藝史)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들려준다.

6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고등학생 이상 참여할 수 있다.
 
문학, 전쟁의 기억을 담은 기록을 엿보다(7월 12일 ~ 8월 16일),전쟁,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품다(8월 30일 ~ 9월 27일), 디아스포라, 전쟁 속에 버림받은 사람들을 만나다(10월 11일 ~ 11월 8일)가 각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문의: 선경도서관 031-228-4721 http://www.suwonlib.go.kr/sk

모든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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