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 수원시는 21일 공공채널인 KTV 국민방송이 오후 5시 30분 인계동' 인계올레길''다울공동체' 마을의 귀환 8편을 방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방송은 옛 철도인 수여선이 운행됐던 과거 화성역 골목을 소개하며 잊히고 사라지는 공간에서 마을을 살리는 주민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다울마을 영상제작단’의 모습도 그려진다.
인계 올레길은 재개발로 인한 도심 슬럼화를 방지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에 주민 2천여 명이 참여해 마을 골목 15km에 벽화를 그리고 정원을 꾸미면서 만들어졌다.
주민들은 골목의 특색을 살려 ‘햇살 가득 다울길’, ‘베토벤과 걷고 싶은 장다리길’, ‘예술이 숨 쉬는 테마길’, ‘드라마 공원길’ 등 다양한 올레길을 만들었다.
주민 모두가 하나 된 공동체를 만들자는 ‘다 함께 한 울타리’의 줄임말인 ‘다울 공동체’는 폐가를 고쳐 마을 주민들이 모여 문화 활동을 공유·체험하는 공동체 공간이다.
이곳에서 주민들은 천연비누 만들기, 다도체험, EM(유용미생물) 교육, 오픈 라디오, 나혜석 거리 프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고 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문화 교육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