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수원 성빈센트병원이 ‘한국식 병문안 문화’ 개선에 앞장선다.
수원시 병문안 문화개선 사업’의 정착을 위해 3월 계도를 거쳐 4월 1일부터 병문안 문화개선을 펼친다.
일반병동 방문객 면회를 평일 오후 6~8시, 주말·공휴일 오전 10~12시, 오후 6~8시로 제한한다.
일반 집중치료실(ICU)은 오전 11시~11시 30분, 신생아 ICU는 오후 2시~2시 30분에만 방문할 수 있다.
병원은 입원 예정자에게 미리 ‘병문안 캠페인 문자’를 보내고, 입원환자에게 ‘입원생활 안내문’을 전달해 ‘병문안 제한’을 안내한다.
또 보호자 출입증을 발급하고, 안내 방송·현수막·포스터 등으로 방문객, 환자들에게 병문안 문화 개선 내용을 알린다. 방문객 통제를 담당하는 보안요원도 배치한다.
안유배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신종감염병의 국내 유입이 빈번해지면서 문병·병간호 문화의 개선이 필요하다. 입원실 밖에 면회장소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옥 팔달구보건소장은 “병문안 문화를 바꾸려는 병원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인식개선 캠페인·홍보를 위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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