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 공공기관 CSR 성과지표 개발 도 산하 23기관에 도입한다.
도는 12월까지 CSR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26000’에 근거해 도내 23개 공공기관의 사회적책임 경영 현황을 전수 조사해 각 공공기관의 유형과 사업영역에 맞는 성과지표를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ISO26000 개발후 5개 공공기관을 무작위로 선정, 시범평가를 진행해 2018년부터 23개 공공기관에 도입한다.
도는 ISO26000 제정된 이후 선진극들이 기업, 정부, 지자체, 시민단체에 이르기까지 각 주체에게 사회적 책임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도는 도내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의 CSR 확립을 위한 기반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이
조례는 경기도내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의 경우 사업과 조직운영에 있어 사회적 책임(CSR)을 다해야 하고, CSR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도내 공공기관들은 매년 성과평가를 받아야 하며, 정기적으로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발간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도는 매년마다 도내 공공기관의 CSR 성과를 평가 상벌제도를 마련하는 등 CSR 경영 활성화에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CSR 교육, 포럼 개최, 사례 발굴, CSR 컨설팅 등 사업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CSR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조직의 사업적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발전, 다음세대를 위한 복합적 가치 창조라는 차원에서 반드시 활성화 해야 하는 필수 조건이다. CSR 지표개발이 공공기관을 넘어 민간까지 널리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는 기업이 경제적 책임이나 법적 책임 외에도 폭넓은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ISO 26000 :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개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의 세계적인 표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