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진 등 도 지휘관 그룹에 TRS무전기 40대를 배부 재난상황 긴급통신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도에따르면 TRS(Trunked Radio Service_주파공용통신)무전기는 휴대폰과 무전기를 결합한 디지털 무전기로 일반통신망과 달리 산 정상에 설치한 기지국을 통해 교신한다.
재난상황에서 TRS무전기 사용 시 지휘자 그룹 간 보안을 유지하고 그룹통화, 지정통화 등을 설정해 실시간 상황파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재난안전본부는 지난해 9월 경주 지진발생 당시 통화량 폭주로 인한 통신장애로 지휘부 연락체계에 혼선이 빚어져 상황보고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 경기도청 지휘관 그룹 통신망을 구축해왔다.
지휘관 그룹은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행정1부지사와 실국장 등 본청 17명, 북부청 8명, 수자원본부와 건설본부 각 1명씩, 재난안전본부장 등 재난안전본부 13명 등이다.
재난안전본부는 TRS무전기의 관리·보관 장소와 담당자를 지정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지휘부가 직접 수령하거나 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