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실거래신고, 확정일자 온라인으로 자동 처리 시정소식


[경기타임스] 부동산 거래계약서를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작성하는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이 3월부터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도 전역에서 시행된다.
 
부동산 전자계약은 기존 종이 계약서 대신 전자 계약서를 사용해 편리하게 부동산 거래계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온라인으로 실거래신고, 확정일자가 자동 처리돼 따로 행정기관을 방문해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거래 당사자가 중개의뢰를 하면 공인중개사는 전자계약서를 작성한다. 거래 당사자가 태블릿, 스마트폰 등으로 전자 서명을 하면 실거래·확정일자가 자동처리된다. 전자계약서류는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되며 24시간 열람·출력할 수 있다.
 
부동산 전자계약은 계약서 위·변조, 이중계약 등 불법중개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부동산 거래질서를 투명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공인중개사와 거래 당사자 신분을 철저하게 확인할 수 있고, 무자격·무등록자의 불법 중개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을 공인중개사협회 등 관계 기관에 홍보해 이른 시일 안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시범 도입된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은 올해 3월 경기도, 4월 7대 광역시, 8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성빈센트병원과 손잡고 시민 당뇨병 예방한다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21일 팔달구 보건소에서 ‘한국 당뇨병 예방사업’ 현판식을 하고, 당뇨병 질환자 관리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팔달구보건소는 성빈센트병원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당뇨병 예방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은 당뇨병 고위험군·당뇨 질환자 관리, 주민 대상 건강강좌·홍보활동 등으로 이뤄진다.
 
갖가지 합병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병은 구체적인 진단을 받기 전까지 스스로 당뇨병 질환자인 것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수원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과 함께 2009~2015년 건강검진을 한 시민들의 만성질환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5년 수원시 수검자 중 당뇨병 질환자 비율은 8.71%였다. 전국 평균 8.83%, 경기도 평균 8.96%보다는 다소 낮았다. 구별로는 팔달구가 9.31%로 4개 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식생활 변화와 노령화 현상 등으로 인해 당뇨병 질환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희옥 팔달구 보건소장은 “당뇨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경제적·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서 “당뇨병 예방사업이 수원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연‧절주 프로그램으로 시민 건강 돌본다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수원시가 담배와 술을 끊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시 보건소는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으로 직장인들의 금연을 돕고 있다. ‘이동 금연클리닉’은 시간이 부족해 적절한 금연 치료를 받지 못하는 직장인들의 회사로 찾아가 맞춤형 금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시에서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이동 금연클리닉 사업은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사업장 규모 기준은 보건소마다 차이가 있다. 금연클리닉 희망 사업장은 해당 지역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www.kosacc.or.kr)는 ‘절주 학교 행복가족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나친 음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와 그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음주자의 음주습관 관리, 가족 공동체의 의미를 강조하는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3월 16일부터 11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시작된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전화 상담 후 10일까지 방문접수를 해야 한다.문의: 031-256-9478, 수원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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