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시민 숙원 종합병원 설립 본격화, 스마트 의료시스템 갖춘 차세대 병원 탄생 예고


"관내 의료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 기대"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의왕시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업이던 종합병원 설립에 6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의왕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이행협약식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시의회 의장,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의왕백운PFV 김양묵 대표, ㈜이롬 황의현 대표, 사랑의 병원 류병주 대표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학의동 918-5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의왕종합병원 설립 및 운영에 있어 각 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이행 협약으로 주요 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왕시는 병원 건립을 위한 전반적인 행정적 지원 제공 ▲의왕도시공사는 병원 부지 제공 및 향후 PFV 청산 이후 공공기여 자산 관리 ▲㈜이롬은 병원 건립 시행사로서 프로젝트 전반의 개발 및 건설 주도 ▲사랑의 병원은 병원 운영법인으로 참여하여 실질적인 병원 개원 및 의료서비스 제공 등 이다.

 

 

 병원 설계 컨셉 및 규모

 

이번에 설립되는 의왕종합병원은 단순한 병원 건물이 아닌, 차세대 스마트 의료시스템 기반의 통합의학 전문병원 으로 조성된다.

 

병원은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서며, 총 건축연면적은 약 33,227㎡(지상 19,127㎡ / 지하 14,099㎡)에 달한다.

 

내부에는 ▲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250병상 규모 ▲15개 주요 진료과목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한 진료관리시스템 ▲환자 중심의 친환경 병동 설계 등이 반영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병원 시스템은 전자의무기록(EMR), 모바일 진료예약 및 대기관리, AI 기반 질병 예측 및 관리 등 디지털 헬스케어 트렌드가 총망라되며, 지역 최초의 응급의료센터로서 24시간 중증 환자 대응 체계도 갖춘다.

 

참여 기업 소개

 

㈜이롬은 도시개발 및 병원·복합시설 개발 전문 시행사로, 과거 다수의 민간·공공복합 개발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 병원 설립에서는 사업총괄과 시공계획, 인허가 협의 등 전반을 총괄한다.

 

사랑의 병원은 수원과 용인을 기반으로 한 중견 종합병원으로, 특히 재활·정형외과·내과 중심의 진료서비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꾸준한 의료 질 개선과 환자 만족도 향상 활동을 펼쳐온 의료기관으로, 의왕종합병원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 밀착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책임질 예정이다.

 

 

시민 기대감 증폭,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

 

이날 협약식에 이어 개최된 사업설명회에서는 병원의 마스터플랜과 운영 비전, 설계 방향 등이 시민들에게 자세히 공유되며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병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및 상권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등 다각도의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예고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 최초로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이 유치되어 매우 뜻깊다”며 “시민들의 오랜 바람을 실현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병원 건립과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병원 설립은 지난 4월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 사업이 최종 승인되며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많은 경쟁 속에 이뤄진 이번 사업 승인에 시는 앞으로도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 참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