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성시는 지난 5월 30일, ‘지속가능한 도시 실천을 위한 분야별 세미나’ 마지막 회차를 끝으로 총 5회에 걸친 세미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위기 시대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도시 정책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으며, 매회 도시가 직면한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실현 가능한 정책 방향을 논의해왔다.
마지막 제5회 세미나는 ‘기후위기 속 식량안보와 취약계층의 식량 안정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농업정책과·농축산유통과·농업지도과·복지정책과·노인돌봄과 등 관계 부서 실무자들과 민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하여, 안성시의 식량안보 정책 현황과 앞으로의 대응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생산 기반 변화와 함께 취약계층의 식량 접근성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에 대한 실천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주요 논의 의제로는 푸드플랜 실행 방안, 로컬푸드 유통체계 강화, 경로식당 운영 개선 등이 있었으며, 브라질 꾸리찌바(Curitiba)의 포용적 식량정책 사례도 소개되어 안성시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시사점을 제공했다.
앞서 진행된 1~4회 세미나에서는 교통체계 전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도시 녹지공간 확대, 자원순환 체계 강화, 도시문화 확산과 시민 교양 증진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 관련 주제가 다뤄졌으며, 각 분야 담당 부서와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실천 가능한 정책 대안을 고민해 왔다.
이처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시리즈는 단순한 담론을 넘어서,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실질적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했다.
안성시는 이번 세미나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우수 정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공직자 혁신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해 정책 실무자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안성시에 적합한 실행 가능한 정책 모델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세미나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혁신투어를 통해 배우고 연결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안성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 간 연계와 실행력을 강화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