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서울시 강서구 소재)는 개관 5주년을 맞아 5월 17일,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화합하는 '남북통합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2020년 개관한 남북통합문화센터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봉사활동, 북한이탈주민 심리 상담과 마음치유, 평화통일도서관 운영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되어 왔으며, 개관 이래 누적인원 23만여 명이 방문했다.
이번 개관 5주년 기념 '남북통합문화 축제'는 3개의 마당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오전에는 7개의 ‘체험 부스’, 오후에는 ‘기념식’을 비롯한 ‘토크콘서트’와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어울림마당(11:00~14:00)'에서는 △북한음식 맛보기 △통일기원 팔찌 및 한반도 무드등 만들기 △풍선아트 △‘퀴즈로 떠나는 북한탐험’ 등 참여형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하나마당(13:30~15:30)'에서는 남북통합문화센터 개관 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어서 남북한 출신의 요리사를 초청하여 ‘남북한 음식문화 및 요리’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통합마당(15:45~17:00)'에서는 가수 이두헌(다섯손가락)의 특별공연이 진행되고, 탈북 예술인 한옥정·김소연, 성악가 장정권, 국악인 이은혜의 합동공연이 위더스 앙상블의 연주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기념사를 통해 남북통합문화센터가 지난 5년 동안 남북한 출신 주민의 통합 가능성을 보여준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향후 다른 지역에도 남북한 출신 주민의 통합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어울림의 장을 확대해 나갈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
앞으로도 남북통합문화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남북한 출신 주민 간 소통을 촉진하는 통합의 중심시설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