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동물의료지원단’ 올해도 큰 호응 속 진행


소규모·고령 축산농가 현장 찾아 맞춤형 무료 진료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지난해 축산농가의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경기도 시군 농정업무평가 최우수라는 성과를 올린 ‘가평군 동물의료지원단’이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해 첫 출범한 동물의료지원단은 고령 농가와 소규모 축산농가의 가축을 대상으로 분기별 현장 방문을 통해 외과적 처치와 주사 등 진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질병 상담, 사양관리 지도를 포함한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지원단은 가평군 축산정책과 공무원 5명과 공수의사 4명, 가평축협 관계자 4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4개반이 운영하며, 올해도 분기별로 현장 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지난 4월 29일 올해 첫 일정으로 지역 내 축산농가 21곳을 방문해 가축 550마리를 대상으로 임상예찰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전염병 혈액검사(50두), 구충제 주사(261두), 버짐과 설사 치료, 임신 감정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면역증강제와 유해충 구제제를 무상으로 지원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줬다.

 

홍순국 축산정책과장은 “지난해 사업의 큰 호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수의사회, 가평축협과 협력해 올해는 더욱 내실 있는 동물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