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2024 총선을 바라본다]염태영 민주당 수원무 예비후보,"진짜 정치를 통해 ‘우리의 봄, 나의 미래’를 실현해내겠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이 70일 남은 가운데 21대 총선에서 수원시 5개구 선거구를 휩쓸었던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수원시갑(장안)과 수원시을(권선), 수원시병(팔달), 수원시정(영통), 수원시을(권선,영통구) 5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차지했다.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수원시 을'과, '수원시 정'의 일부 지역을 편입해 신설된 '수원시 무'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일부와 영통구의 일부를 관할한다. 

 

남수원 생활권에 속하는 수원시무 지역은 권선구 세류1-2-3동, 권선1~2동, 곡선동과 영통구 영통2~3동, 망포1~2동이 관할구역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진표 국회의장이 62,408표(51.48%)를 얻어 43,693표(36.04%)에 그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에 압승을 거뒀다.

 

이어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장이 82,002표(55.21%)를 얻으며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선 박재순 후보56,793표(38.24%)에 16.97% 차이를 보이며 압승을 거뒀다.

 

수원 원도심이며 노년층이 많은 거주지역에 군부대를 낀 세류동은 보수성향이 강한데 비해 비교적 2000년대 중후반에 들어선 신축 아파트 비중이 높고 젊은 유권자가 다수인 망포1,2동(신영통), 영통2,3동, 곡선동은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따라서 스윙보터인 권선1,2동의 표심이 이번 선거 판세를 가름할 전망이다.   

이중 김진표 국회의장(무소속)의 지역구인 수원시무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를 만나봤다.

 

수원시장, 경기도 경제부지사 재임 시절 성과는?

 

" 시민의 성원 속에서 ‘더 큰 수원’의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무엇보다‘시민 중심의 거버넌스 행정’을 통해 시민의 정부를 실현하는 일에 가장 관심을 두었고,
시장 공약 이행점검 및 정책 제안을 위한 좋은시정위원회,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정책시민계획단, 마을 만들기의 핵심 추진체인 마을르네상스, 주민 간 갈등 현안을 주민 숙의의 과정으로 해결하는 시민배심원제 등 다양한 거버넌스 기구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였다는게 성과라 할수 있다.

 

특히 세계 최초의 실험이었던 ‘2013 생태교통 수원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일은 큰 보람이었는데, 원도심 지역인 행궁동 주민들이 한 달간 차 없이 살기 실험에 참여 했는데, 극심하게 반대했던 주민, 상인분들이 지난한 설득의 과정에서 결단을 내리셨고, 마을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


메르스 사태, 코로나 팬데믹 위기 땐 선도적인 방역사업으로 전국 지방정부들에게 표준을 제시했고, 60여 년간 수원역 앞을 지켜왔던 성매매 집결지를 물리적 충돌 없이 자진 폐쇄케 함으로써 도시정비의 새로운 성공사례를 만들어냈다.


 모두가 어렵다고 했던 수원고등법원, 고등검찰청 유치에 성공했고, 수원컨벤션센터를 개관하여 수원 마이스산업의 기반을 다졌다.
도시 간 경쟁이 치열했던 프로야구 제 10구단 유치에 성공했고, 수원 kt wiz를 창단하여 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였으며, 지방분권과 지방정부 혁신을 위해 2020년 8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해 당선 되었기도 했다.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특례시’ 도입의 근거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주도하였고, 수원시는 최근 특례시 출범 2년차를 맞아, 사회복지 등 측면에서 시민들이 더 큰 혜택을 받게 되었다.

 

경기도 경제부지사 재임 시절엔,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중소 제조업체의 문제를 풀고,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는 일에 집중하였다.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토크’를 꾸준히 개최하였는데,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현장에서 최대한의 해법을 제시하고, 적어도 누구 책임하에 언제까지 매듭짓겠다는 확약해주었다.
중소기업인들 사이에서는 “즉석에서 답을 들으니 속이 후련하다”라고 할 만큼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


수원시장, 경기도 경제부지사 시절 아쉬웠던 것들이 있다면?

 

"기초단체장으로 있을 때 가장 아쉬웠던 것은, 기초정부가 자기완결적인 정책사업을 추진하기 매우 어렵다는 것이었다.
그때마다 중앙정부나 광역정부에 지원이나 개선 방안을 요청하곤 했는데, 함흥차사이거나 판에 박힌 답변을 듣기 일쑤였다.


특례시 옷을 입고난 이후에도 아직 그에 걸맞은 행정적, 재정적 권한이 확보되지 않은 점도 아쉬움이다.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특례시가 적절한 권한을 배분받고 시민들의 행복을 더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기도 경제부지사 시절에는, 민생을 고려하지 않은 중앙정부의 일방통행식 정책에 대해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였고,민생은 비상인데, 중앙정부는 재정 건전성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정부의 감세·긴축 정책 기조는 오히려 경제를 위축시키고 나아가 재정 건전성마저 악화시킬 것이다.

 
여당 전직 대표는 뜬금없이 김포시 서울 편입을 주장하고, 당장 이뤄질 듯이 호들갑을 떨더니, 두 달 만에 허망한 결과로 드러나지 않았나.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 여러분들의 냉정한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번에 수원무 지역 총선에 출마했는데 각오는?

 

" ‘모두를 위한 나라’를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사는 곳이 어디든, 청년이든, 노인이든, 성별과 장애 여부가 차별의 이유가 되지 않는 나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완성하는 일에 집중하겠다.

 

대한민국은 지금 도약할 것인지, 퇴보할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고,윤석열 정부의 오만하고 무책임한 국정 운영으로 민생은 피폐해졌고, 야당에 대한 권력기관의 무리한 수사로 인해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위대한 시민의 도시 수원’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출마를 결심 했고,수원의 가치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생각 한다.
 수원의 발전, 수원시민의 더 큰 행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비전과 기회, 가능성을 설계하고, 이를 실천해나갈 사람이 필요 하다."

 

수원시의 숙원 과제는 어떻게  해결 할것인가

 

"수원무 지역을 경기남부권의 경제, 사회, 문화의 거점으로 만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
 수원특례시의 더 많은 권한 확보를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충실히 함으로써 위상을 더 높여나가야 한다고 생각 한다.

 

첫 번째 과제는 ‘수원 군공항 이전’문제를 경기국제공항 건립과 연계하여 해법을 찾고, 기존 군공항 부지에는 AI, 반도체, 로봇 등 첨단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해 수원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두번째, 수원시가 특례시 옷은 입었지만, 그에 걸맞은 권한과 위상을 갖기 위해서는 특례시와 관련된 부수 입법들을 완성해야 하고내가  시작한 일, 마무리까지 책임을 지겠다.


세번째, 교통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이 필요 한데 지하철 3호선을 권선동, 곡선동 등으로의 연장 등을 통해 교통망을 촘촘하게 확충하겠다.

 

네번째,영통지구의 재개발에 필요한 일들도 중요한 과제이며,지난해 11월, 국회를 찾아 국토교통위원장인 민주당 김민기 의원님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요청드렸고,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성남 분당, 고양 일산, 안양 평촌 등 1기 신도시와 수원 영통의 재개발 사업이 목전에 왔음. 주민들의 입장을 잘 반영해서 뒷받침할 수 있는 것들을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


수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수원의 도시 브랜드를 한층 높이겠으며, 수원의 질적 성장, 수원시민의 더 큰 행복을 위해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

 

 

이번 총선에서 수원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데, 수원 총선의 의미는?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은 총선 승패를 좌우할 전략적 요충지 이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서 바람을 잡는 덕분(?)에 우리 수원지역은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가 되고 있다.
지난 1월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수원을 찾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가졌는데, 이는 노골적인 선거 개입 행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원 외에도 1월 4일에는 용인시, 10일에는 고양시에서 대통령 주재 토론회를 개최하며, 선거에 개입하려 하고 있다.


수원지역 민심이 정부, 여당으로부터 등 돌리자 판세를 어떻게든 흔들기 위해 온갖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인데, 청문회를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장관을 총선판에 호출한 것도 그 대표적 사례 이다.


혹세무민(惑世誣民)으로 수원시민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무척 오만한 태도이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수원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겠다."

 

염태영 예비후보의 경쟁력은?

 

"이번 수원지역 총선은 민주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선거가 아니다.

 내재되어 있는 수원의 표심은 그렇게 녹록지 않고, 절대로 방심해선 안 되며, 겸손한 자세로 시민 여러분께 다가서야 한다.

 

그동안 수원시장으로 일하며 수원의 조용한 변화를 이끌어왔기에, 작은 것에도 정성을 다하는 거버넌스 행정을 실천한 결과, 2010년 시장 취임 당시, 수원지역 국회의원 4명 중 3명이 한나라당이었을 정도로 보수 우세였던 수원의 정치 지형을 바꿨다. 이는 20대 총선,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압승의 기반이 되었다.


수원 최초의 민주당 시장, 수원 최초의 3선 시장, 수원 최초의 특례시장으로서,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당선된 최초의 기초단체장으로서 수원의 위상과 수원시민의 자존심을 높여왔다.


검증된 유능한 일꾼, 행정과 정치권을 두루 거친 일꾼, 시민의 삶 속 작은 불편을 해소해본 성과를 낸 일꾼이라고 감히 자부할 수 있다.

저는 바로 수원의 다른 지역 후보들과 최상의 ‘케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후보 이다."

 

 

염태영 예비후보가 하고 싶은 정치는 무엇인가?

 

"제 삶의 화두는 ‘사람’, ‘지역’, 그리고 ‘지속가능성’ 이다.

사람이 존중받고, 지역이 건강하고, 국가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세상을 꿈꾸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저는 ‘모두를 위한 나라’를 완성하는 일에 제 모든 힘을 쏟겠다.
모두를 위한 나라는, 사는 곳이 어디든, 청년이든, 노인이든, 성별과 장애 여부가 차별의 이유가 되지 않는 나라, 모두가 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나라 이다.


그 선결 조건의 하나는 진정한 자치분권의 실천이라고 생각 하는데, “Small betting, Scale up.”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매진할 것이다.


내 삶을 바꾸고 지켜주는 일상 속 진짜 정치를 통해 ‘우리의 봄, 나의 미래’를 실현해내겠다."

 

한편, 염태영 예비후보는 경기도 화성군 일왕면 율전리(현 수원시 율전동)에서 태어나 수원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수원토박이다.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민주당 부대변인, 민선 최초 3선 수원시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전국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직 기초단체장 최초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장을 거쳐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