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지하철 9호선 개화차량기지(강서구 개화동)를 찾아 기록적 무더위 속 철도시설물 관리 현황과 승객 지원 대책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지난 8일 경의중앙선(코레일) 철로가 폭염에 미세하게 휘면서 약 40분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10일 저녁, 출장에서 귀국한 후 첫 일정으로 차량기지 안전점검에 나섰다. 오 시장은 9호선 운영 현황과 폭염 대비 대책을 청취한 뒤 전동차에 올라 열차 내 혼잡도를 감지해 냉방 강도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동냉방제어시스템'을 살폈다. 이어 열차가 드나드는 입출고선으로 이동해 폭염 시 스프링클러로 물을 분사(10~17시), 선로 열을 내려주는 ‘레일 자동 살수설비’도 점검했다. 9호선은 열차 혼잡도를 ▴여유 ▴보통 ▴혼잡, 3단계로 구분해 냉방 온도를 조절해 주는 자동냉방제어시스템을 전동차에 구축해 운영 중이다. 오 시장은 “하루 750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이 폭염에 철로 휨, 늘어짐 등 이상 현상으로 시민에게 불편이나 불안을 주지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국가유산청은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와 함께 7월 1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영남대학교박물관(경북 경산시)에서 영남권 10개 대학의 수장고 대표 유물 233점(117건)을 선보이는 연합 특별전 '오랜 기다림, 수장고를 나서다'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경주 황오동 34호분에서 발굴한 금동관과 합천 옥전고분군에서 발굴한 원통형기대 등 영남권 대학들의 수장고에 보관되어 오던 중요유물들이 대거 출품됐으며, 각 박물관의 발굴 이야기들까지 담아 관람객들이 유물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연합 특별전에 출품된 유물들은 국가유산청이 2020년부터 6년간 대학박물관들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의 주요 성과물들이다. 국가유산청은 과거 관련 규정이 미비하고, 예산과 인력이 부족해 발굴현장에서 발굴해놓고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채 수장고에 방치해오던 유물들을 학술·교육·전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박물관이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것을 지원해, 유물들의 정리를 추진해오고 있다. 국가유산청의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에는 총 32개 대학박물관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국가유산청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두 달 동안 덕수궁 돈덕전(서울 중구)에서 근대기 문화유산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조명하는'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을 개최하기로 하고, 하루 전인 8월 11일 덕수궁 석조전 앞에서 개최되는 개막행사에 참가할 국민 150명을 모집한다. 개막행사 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14일 오후 1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국가유산청 누리집에서 1인당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개막행사에 참가하면 어린이공연단의 개막공연을 비롯한 풍성한 기념공연을 관람한 후 특별전을 사전 관람할 수 있다. 근대기 항일유산을 통해 독립운동의 서사를 조명하는'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에는 최근 태극기 배지로도 유명해진 국가지정유산 보물 '서울 진관사 태극기'를 비롯해, 올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독립운동가 서영해 관련 자료' 등 11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개막행사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7월 23일 오후 2시 국가유산청 누리집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개막행사와 특별전을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함께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전국 문예회관(서울 소재 문예회관 제외)을 대상으로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을 공모하고, 1차 심의(3. 5.~7.)와 2차 심의(7. 7.~9.)를 거쳐 ‘브랜드 기획형’ 8개 ‘신작 제작형’ 10개 등 문예회관 총 18곳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문예회관 18개에 지역 문화자원을 특화한 공연 제작비 등, 총 25억 원 지원 문체부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중심으로서 문예회관의 역할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작품들을 활용해 지역의 특색이나 강점을 반영한 공연 축제 등을 구상함으로써 문예회관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브랜드 기획형’과 ▴지역 문화자원(역사, 인물, 자연 등) 또는 장르(연극, 음악, 전통 등)를 특화한 신작을 창·제작하는 ‘신작 제작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공모해 공연 제작비 등 국비 총 25억 원을 지원한다. ‘브랜드 기획형’ 공모에서는 문예회관(프로그램) 18곳이 지원한 가운데 연극과 뮤지컬,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는 지난 10일 오후 경기남부 꿈마루(수원)에서 ‘2025년 경기 여성창업경진대회’ 본선을 열고 비건 특수 화장품 메이크업을 제안한 조서율 대표 등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도는 도내 여성창업 활성화를 위해 5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총 170명이 신청했다. 이후 1‧2차 예선을 거쳐 우수 아이디어 10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창업 전문가와의 1:1 멘토링이 제공돼, 참가자들은 아이디어의 완성도와 사업계획의 구체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창업아이템의 기술성, 사업성, 창업자 역량을 기준으로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발표 5분, 질의응답 10분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발표 뒤 창업·투자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5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서율 대표는 국내 유일 코스프레용 전문 비건 특수 메이크업 화장품을 제안했다. 세계적인 시장으로 발전한 K뷰티 산업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한 아이템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으로는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7월부터 재가요양보호사, 학습지·방과후 교사, 검침원·방문판매원 등 여성 이동노동자 180명을 대상으로 주 1회씩 총 8회에 걸쳐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생활밀착형 노동권익센터 네트워크 활성화 및 지원사업’의 하나로 (사)경기도노동단체연대회의 소속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와 여주양평민주일반노동조합이 공동 수행한다. 특히 이동 수단이 취약하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여성 이동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휴식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은 작년 북부지역에서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돼 참여자 100%가 ‘매우 만족’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대상과 범위를 확대했다. 의정부, 포천, 양주, 남양주, 동두천 등 5개 시군에서 시행된다. 현재까지 지역별 신청 현황은 ▲의정부시 53명(39%) ▲포천시 48명(36%) ▲양주시 31명(23%) ▲남양주시·동두천시 순이다. 직군별로는 ▲돌봄 노동자(요양보호사·생활지원사) 104명(69.3%) ▲학습지 교사 19명(12.7%) ▲장애인활동지원사 5명(3.3%) ▲보험설계사·판매사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nbs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9일 ‘2025년도 제2차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를 열고 건설기술경력증 불법 대여 및 폐기물처리 신고 미이행 등 총 5건의 공익제보에 대해 포상금 860만 원 지급을 결정했다. 위원회에서는 건설산업기본법 및 폐기물관리법 등을 위반한 공익침해 행위에 대해 공익침해 행위의 심각성, 공익에 기여한 정도, 제보 난이도, 타 지급 건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포상금 지급을 심의했다. 주요 지급 사례는 건설기술경력증을 불법 대여해 운영한 무자격 건설업체를 제보한 공익제보자에게 포상금 80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제보로 해당 업체는 등록말소 처분되고, 실질 대표자 및 경력증 대여자 등에게는 벌금 총 4,000만 원이 부과됐다. 그 밖에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폐기물처리 신고 미이행 ▲자가용 화물자동차 유상 운송행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신고에 대해서도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공익의 증진을 위해서는 불법행위에 대한 도민의 신고가 중요하다”며 “포상금 지급 기준 상향 및 신고자 보호 제도 운영 등을 통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점검과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24년) 경기도 여름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 건수는 전체의 37.1%(82건), 환자 수는 51.3%(3,454명)로 나타났다. 특히 7월에는 평균 7.4건, 346.6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건당 환자수가 많아 타 계절에 비해 식중독 발생규모가 크다. 최근에는 빵류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과 육회비빔밥 섭취로 인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병원성대장균은 소량으로도 감염이 가능하고 교차오염 가능성도 높아, 다수 인원이 동일 음식을 섭취하는 집단급식소의 철저한 예방조치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7월 한 달간 G버스 8천 대를 통해 살모넬라 예방수칙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집중 점검과 함께, 식품제조업체 중 대량 조리해 산업체 등에 음식을 이동 공급하는 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업체 67개를 위생취약시설로 분류해 점검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 긴급돌봄에 더해, 자체적으로 ‘방문형 긴급돌봄 강화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24시간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에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경우, 당일 또는 수일 내 아이돌보미를 연계해주는 공공 긴급돌봄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2025년 현재까지 약 3만8천여 건이 이용될 만큼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긴급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360도 언제나돌봄’ 정책의 일환으로 ‘방문형 긴급돌봄 강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 하반기부터 10개 시·군 11개소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경기도와 시·군이 예산을 5:5로 분담하고,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아이돌보미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5년 6월 말 기준 누적 이용 건수가 1만6천여 건에 이를 만큼 활발히 진행 중이며, 제도 도입 전인 2023년 21%였던 긴급돌봄서비스 연계율이 2025년 현재 36% 증가한 57%로 나타났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 8일과 10일, 군포와 의정부에서 ‘사회성과측정 전문가 양성과정 기본교육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사회적경제조직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수치화하고, 데이터를 관리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6월 17일부터 4주간(총 24시간) 경기 남·북부 권역을 나눠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커리큘럼은 사회문제의 정의와 분석, 사회성과측정 실무, 사회성과 진단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사회적경제조직 임직원을 비롯해 비영리기관 관계자, 지자체와 기업 ESG 담당자 등 교육생 40명이 참석해 교육을 수료한 소감을 나눴다. 후속 심화교육은 기본교육에 참여한 1·2기 수료생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진행된다. 주이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직무대행은 “사회성과측정은 조직이 사회문제 해결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지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사회성과 측정과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