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엔엑스(KINX), 데이터 센터 증설 수혜주, 클라우드 관련주 Feat. AI 산업


과천 데이터센터 기대감 여전, 내년 완공 기대감 ↑
해남,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에 따른 추가 매출 기대감 ↑
중립적 IX로서의 위상을 활용한 공공, 해외 시장 공략에 따른 성장성 ↑
AI 산업 성장에 따른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매출 증가 기대감 ↑

(한국글로벌뉴스 -박종욱 기자)

 

1. 기업 접근

 

AI(인공지능) 반도체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였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5∼7월) 135억1000달러(18조225억원)의 매출과 주당 2.70달러(3604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월가 기대치를 대폭 웃도는 실적이라 투자자 모두가 환호하였고 지난 8월 23일에는 5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에도 엔비디아 실적이 우수한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챗GPT 등 생성형 AI가 큰 인기를 끌면서 H100과 A100으로 대표되는 최신 AI 칩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들 칩의 수요를 반영한 엔비디아 데이터 센터 산업 부문 2분기 매출은 103억2000만달러(13조7772억원)로 1년 전보다 171% 나 증가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이 바로 데이터 센터 부분인데, 이는 AI 산업에 있어 근간이 되는 섹터이다. 금일은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사업부분 성장세와 같이 국내에서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성장세가 유망한 기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 예정이다.



 

2. 기업 소개, 실적 및 전망

 

 

케이아이엔엑스

동사는 2000년 설립되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연동 서비스, 인터넷데이터센터 서비스, 컨텐츠전송네트워크 서비스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인프라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주요 종속회사인 (주)에스피소프트는 국내 MS SPLA 유통의 약 70%를 책임지고 있는 공식 SPLA 파트너(SPLAR)임. 동사는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클라우드기반의 호스팅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음.

 

케이아이엔엑스는 기업 고객을 대상(B2B)으로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데이터 센터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산시설 위탁관리(IDC: Internet Data Center), 인터넷 교환 노드(IX: Internet eXchange),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Contents Delivery Network) 그리고 Cloud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인 (주)에스피소프트는 국내 1위 Microsoft 社의 파트너로서 국내 MS SPLA 유통의 약 70%를 책임지고 있는 공식 SPLA(Service Provider License Agreement) 파트너(SPLAR)이다.

 

(주)에스피소프트는 Microsoft SPLA, CSP 라이선스 제공 사업 및 (주)피플커넥트를 흡수합병하여 Grid CD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립적 IX로서 L2 스위치 기반으로 IX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립적 인터넷 익스체인지(IX)를 기반으로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와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클라우드 등 인터넷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케이아이엔엑스 최대주주 지분구조 ]

 

동사의 최대주주는 가비아(인터넷 인프라 및 도메인, 호스팅, 사이트 구축하는 업체)이며, 전체 지분의 36.3%를 보유하고 있다. 

 

[ 케이아이엔엑스 영업부문 및 매출현황 ]



케이아이엔엑스의 매출 구성을 보면 대부분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그리고 솔루션 제공 사업 분야에서 매출이 발생하며, 90% 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IDC 매출액 70% 이상이 네트워크 이용료로 구성된다.

 

[ 케이아이엔엑스 주요 재무항목 ]

 

[ 케이아이엔엑스 포괄 손익계산서 (23년 2분기까지)]



케이아이엔엑스 실적은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4억 원으로 7.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45억 원으로 12.9% 증가했다.

 

인터넷상 방대한 데이터 증가에 따른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하면서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 플러스 등과 같은 OTT(Over-The-Top)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 케이아이엔엑스 실적 분석 및 전망]

 

동사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무려 20%가 넘는다. 영업이익률이 높다는 것은 회사가 본업으로 많은 이익을 남겼다는 것을 말하며, 이는 동사만의 차별화된 경쟁우위가 높아 수익성이 좋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전년대비하여 실적이 여전히 우상향 할 것이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 기업 재료

 

◈ 과천 데이터센터 기대감 여전, 내년 완공 기대감 ↑

2014년 과천 데이터 센터 화재 사고와 지난해 10월에 발생한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 사건을 계기로 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센터 이중화 요구까지 겹쳐지며 국내 데이터 센터 수요는 상당히 견조 하다. 수요는 높지만 여전히 국내 데이터 센터 공급은 부족한 상황인 것이다.

 

한국 IR 협의회 리서치 센터 이새롬 연구원에 의하면 "우호적인 전방 시장 흐름 고려 시 초기 고객 입주율은 기존 목표치인 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내년 완공 예정인 과천 데이터 센터를 계기로 대규모, 고사양의 데이터 센터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전략적인 고객 유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로써 매출이 한층 레벨 업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러한 기대감이 여전히 존재하기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

 

◈ 해남,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에 따른 추가 매출 기대감 ↑

 

전남 해남에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 집적화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 센터 파크는 IT 용량 기준 1GW 규모로, 데이터 센터 25개 동 등에 오는 2030년까지 모두 10조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민관에서 10여 개 기업 등이 참여하는데, 14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 센터 구축에 따른 케이아이엔엑스가 조명 받을 이유는 동사의 기술력에 있다.

 

국내 유일하게 네트워크 회선을 선택할 수 있는 중립적 서비스 제공 및 국내외 여러 네트워크 회선 연결이 가능해 다양한 옵션이 있는 경쟁 우위 요소를 가지고 있기에 신규 고객사를 많이 유치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향후 추가적인 매출 기대감이 존재하기에 이 부분을 염두에 두면 좋을 것이다.

 

◈ 중립적 IX로서의 위상을 활용한 공공, 해외 시장 공략에 따른 성장성 ↑

케이아이엔엑스는 해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IX(Internet eXchange) 로서 인지되고 있으며, 한류 콘텐츠 및 국산 게임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동남아 통신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IX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국영 통신사인 Telkom 인도네시아와 IX 연동 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해외 IX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기에 향후 해외에서의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

 

2013년에 홍콩, 2017년에는 일본에 POP(Present of Point)을 설치하여 동남아, 일본 및 미주지역에서의 국내와 해외 간의 인터넷 트래픽 전송 주체로써 국내외 콘텐츠 사업자와 ISP들에게 연동 및 서비스 제공 기회를 얻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3년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기업 Indosat IX 연동 계약 체결, 2014년에는 태국 True International Gateway IX 연동 계약 체결이 이루어진 바 있으며, 전담 영업 조직을 통해 지속적인 추가영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 AI 산업 성장에 따른 IDC 매출 증가 기대감 ↑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는 빅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AI(인공지능) 모델 훈련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 메타버스(증강 및 가상현실) 및 챗GPT를 동반한 AI(인공지능) 산업도 결국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구현 가능하기에 케이아이엔엑스가 잘 하는 IDC 사업 성장성에 대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다.

 

 

4. 차트 분석

◈ 케이아이엔엑스 일봉차트

 

케이아이엔엑스 일봉차트를 보면, 전반적으로 상기 초록 박스 구간에서 시세가 형성되고 있는 걸 알 수 있으며, 8월 14일(월) 일봉 60선을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금세 일봉 120선에서 지지 받고 올라오는 흐름이다. 최근 들어 엔비디아 데이터 센터 사업 부분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8월 24일(목) 강력하게 일봉 20선과 60선을 한 번에 돌파하여 갭상승한 상태이며, 지난 금요일(8/25)까지 그 상승한 갭이 유지 중에 있다.

 

갭이 메꿔지면서 20선에 가까워질 때 분할로 접근하는 것이 좋지만, AI 산업 성장세에 따른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몰려 바로 초록 박스 상단 저항대를 돌파하는 추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하기에 본인만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성 후 투자에 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5. 맺음말

 

인터넷 교환 노드(IX:Internet eXchange)와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Internet Data Center)가 없었다면 현재의 폭발적인 인터넷산업의 성장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IX와 IDC는 정보통신산업의 근간이 되는 인프라 사업이며, 동사가 이 사업을 국내에서 선도 중에 있다.

 

올 초 들어 챗GPT 등장과 함께 AI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동시에 AI 데이터 보관, 가공, 처리에 따른 IDC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동사의 신규 사업인 클라우드 기반의 호스팅 서비스도 성장세에 있기에 케이아이엔엑스의 전망은 여전히 밝다.

 

 

해당 글은 참고용일 뿐,

모든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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