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료기기 건보 적용 수혜주, 메디아나 주가 전망


늘어나는 비만 인구, 메디아나 체지방 측정기 성장 기대감 ↑
AI(인공지능) 접목한 신제품 기대감 ↑
2분기 실적, 전년 比 약 2.5배 ↑

(한국글로벌뉴스 -박종욱 기자)

 

1. 기업 접근

 

코로나19가 지나간 이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이 산업에 대한 중요성도 점차 높아졌다. 이러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정책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새로운 의료기술인 디지털·인공지능(AI) 의료기기에도 건강보험 수가가 최대 3년간 임시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로써 의료기기 섹터에 지속적인 훈풍이 불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은 의료기기 섹터 중 실적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신제품 출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 대해 소개 할 계획이다.

 

 

2. 기업 소개, 실적 및 전망

 

 

메디아나

동사는 의료기기의 제조, 판매사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95년 6월 설립되었으며 환자감시장치, 제세동기를 제조하여 해외 및 국내에 공급하고 있음. 기존 제품군의 환자감시장치를 비롯한 심장충격기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군은 ODM 및 자사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음. 상품영업, ODM사업, 자사 브랜드 영업을 통하여 구축한 내부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에서 판매까지 하고 있으며, 자사 브랜드를 구축함.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 응급의료시스템, 자동심장충격기(AED), 체성분분석기 그리고 헬스케어 솔루션 등 의료기기 전문업체이다. 

 



메디아나는 코로나19 팬데믹 수혜를 보았다. 팬데믹 당시 산소호흡기와 환자감시장치 수요가 폭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코로나19가 끝난 요즘 진단키트 관련 사업을 영위 중인 바이오 기업들은 실적이 급강한데 반해 동사는 엔데믹 이후에도 끊임없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한 제품의 매출이 부진하면 다른 제품이 이를 메꾸면서 상호보완적 역할을 했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수익 구조를 형성할 수 있었다.





동사의 포트폴리오는 크게 환자감시장치, 자동심장충격기(AED), 체성분 분석기, ODM(제조자 개발 생산) 납품, 소모품인 말초중심정맥관(PICC(Peripherally inserted central catheter, 일명 카테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메디아나는 세계적인 의료기기 회사인 메드트로닉(Medtronic), 독일 지멘스(Siemens) 등과 계약을 통해 해외 진출을 계속해서 확대해 가고 있다. ODM(제조자 개발 생산)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에 납품한 장비 수는 100여만 대에 이른다.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제품 생산과 관리능력을 갖춘 회사는 국내에선 메디아나가 손에 꼽힐 정도로 몇 안 되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다.

 

[메디아나 제품에 따른 매출 비중]

 

동사의 주요 매출원은 심장충격기 사업 분야에서 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자동심장충격기)이며, 이는 전체 매출에서 32.6%를 차지한다. 그다음으로 환자감시장치 사업 분야에서 Pulse Oximeter 가 27.8%, Patient Monitor 가 13.3%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메디아나는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0% 정도이다. 2023년 1분기 말 기준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고객으로는 세계 1위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29.7%)과 릴라이언스 메디칼(Reliance Medical)(20.6%)이 있다.



[메디아나 주요 재무항목]

 

[메디아나 포괄 손익계산서]



23년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 당기순이익은 3.1% 증가했지만, 판매비와 관리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의 경우 21.5% 감소하였다. 일반적으로 의료기기는 1분기 매출이 저조하고 4분기 매출이 확대되는 사이클이 있다.

 

동사의 주력 제품인 환자감시장치가 세계적 표준 기술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필수적인 장비이기에 올해도 지속적으로 안정된 매출이 예상된다.

 

[메디아나 23년 2분기 실적]



메디아나는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지난 7월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 영업이익은 무려 142.6% 증가, 당기순이익은 32.1% 증가했다.

 

아울러 동사는 직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각각 38.8%, 176.7%, 77.5%씩 증가하며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보여줬다.

 

지속적으로 이어진 해외 판매가 호실적을 견인했고, 메디아나는 지난 1월 영국 릴라이언스 메디칼과 115억원 규모의 AED 공급 계약을 맺고 이달까지 납품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단일판매 공급 계약 후 납품이 순조롭게 이행됐고 2분기 매출에 반영되어 실적이 상승했다." 고 밝혔다. 또한 꾸준히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어 다양한 제품군의 글로벌시장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메디아나는 수익성이 높은 분야의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있으며, 매출에 큰 부분을 책임지는 환자감시장치는 인공지능(AI)를 접목한 ‘AI 기반 중증 악화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신제품 출시를 계획 중에 있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개발에 속도를 냈던 의료용 소모품 카테터 분야도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 납품을 시작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어 향후 캐쉬카우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3. 기업 재료

 

◈ 늘어나는 비만 인구, 메디아나 체지방 측정기 성장 기대감 ↑

 

2030년이면 미국 인구의 절반가량이 비만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미국에선 이 같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공공보험 적용하는 법안을 추진 중에 있다.

 

비만 문제를 미리 인지하고 해결하면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같은 수많은 추가 질병을 잘 예방할 수 있기에 예방을 위한 체지방 측정 또한 중요하다.

 

현재 메디아나는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제품인 체지방 측정기와 PICC(체내에 삽입하는 관)를 내놓았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 동사의 체지방측정기의 경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2019년 선보인 보급형 체지방 분석기 i20, i30에 이어 고급형 i50, i55도 지난해 출시했다. 따라서, 세계적 비만 인구 증가에 따른 체지방 측정기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AI(인공지능) 접목한 신제품 기대감 ↑

 

메디아나는 최근 인공지능(AI)와 원격의료 기술을 제품에 접목시키면서 차세대 의료기기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기존 환자감시장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신제품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환자감시장치에는 환자 맥박과 호흡 수, 환자 의식 상태 등을 체크하는 EWS(Early Warning Score)가 탑재돼 있다.

 

메디아나는 이를 발전시켜 의료 인공지는 솔루션 기업인 뷰노 그리고 연세대 산학협력단 등과 함께 ‘AI 기반 중증 악화 예측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식약처 임상 계획 승인을 받은 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2024년 국내 허가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따라서, 향후 동사의 AI 접목한 신제품이 디지털·인공지능(AI) 의료기기 건강보험 수가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AI 의료기기 건보 적용 수혜주로서 시장에서 부각 받을 가능성이 있다.

 

 

4. 차트 분석

 

◈ 메디아나 월봉차트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인 20년도에 산소호흡기와 환자감시장치 수요 폭증으로 인한 코로나19 팬데믹 수혜를 보았고,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큰 시세 상승을 하였다. 그리고 최근까지 연일 하락세가 이어지다가 최근에 삼각수렴 상단 저항 부분을 뚫고 올라온 상황이다. 

 

이는 역시 실적이 증가 추세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메디아나는 21년도에 저조했던 실적을 22년도에 만회하면서 다시 증가 추이로 전환하였다. 올해는 단일판매 공급 계약 납품이 순조롭게 이행되면서 작년보다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차트는 결국 실적에 수렴한다. 상승 초입 구간에 있기에 장기적 관점으로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다.

 

 

5. 맺음말

 

2019년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약 4,094억 달러 규모로 최근 5년간 연평균 5.9%로 성장하고 있다.

(Fitch Solutions(2020))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에는 고령화 추세,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 및 웰빙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 주요 국가들의 보건 의료 정책, BRICs 등의 경제 성장으로 인한 의료 서비스 수요 증가 등이 있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산업은 전기 자동차, 반도체, 로봇 그리고 AI 등에 이어 차세대 미래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23년간 흑자를 유지 중인 메디아나는 토종 의료기기로서 환자감시장치, 자동심장충격기(AED) 이외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수익의 다각화를 진행 중이며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앞세우는 체지방 측정기와 PICC(말초중심정맥관) 등에 주력하고 있다.

 

현실에 머무르지 말고 끊임없이 신분야에 도전하면서 AI 기술을 새롭게 접목하여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메디아나의 전망은 여전히 밝다.

 

 

해당 글은 참고용일 뿐,

모든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더 다양한 정보는 하기 블로그에 업로드됩니다.

http://chart-worm.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