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뱃놀이 축제 9-11일 개막..." 희망이 넘치는 화성, 함께 즐기는 바다 "


풍류단의 향해,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레이드
범선·유람선·해적선 등 70여 척 승선 체험 가능
500개 불꽃 드론쇼·해상 불꽃쇼 등 야간 행사 풍성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화성시의 '제13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9일(금) 시작을 알리며  시민들의 귀와 눈을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최대 해양 축제로 성대한 문을 연다.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신면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열리는 '화성 뱃놀이 축제'는 '희망이 넘치는 화성, 함께 즐기는 바다'라는 슬로건으로 13회를 맞이하면서 낮부터 밤까지 즐기며 찾아오는 관광객의 힐링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LED 요트 야간 승선 체험이 도입돼 밤바다의 낭만을 선사할 뿐 아니라 10일 예정된 야간 공연에는 뮤지컬 갈라쇼를 포함한 DJ 쇼에 이어 총 500대의 드론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 바다의 밤바다 밝히는 500대 드론 쇼...레이저, 불꽃놀이로 '추억' 선사

 

'화성 뱃놀이 축제'는 5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될 만큼 매해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요트 체험 등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화룡점정은 10일 예정된 야간 공연으로 뮤지컬 갈라쇼를 시작으로 해군 군복풍을 활용한 화려한 레이저, 강렬한 비트의 'DJ 쇼', 화려한 LED 댄스 퍼포먼스, 마지막으로 밤바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500대의 드론이 선사하는 '드론 쇼' 그리고 불꽃놀이다.

 

이와 함께 화성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LED 장식 밤 배와 불꽃놀이가 시민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밤바다에 울려 퍼지는 뮤지컬 명곡의 공연과 함께 뱃놀이 축제를 밝히는 비슬 무용단의 불의 춤과 깃발 무 공연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9일 개막...전곡항, 제부도 일대 형형색색 요트 체험 등 

 

행사 기간 동안에는 전곡항 일대를 아우르는 형형색색의 요트 모습을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곡항과 제부도 등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진다.

 

범선과 유람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적선까지 70여 척의 배들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수상체험존에서 진행하는 문보트(2인승), 수상자전거(2인용), 펀보트(2인용)도 무료로 진행된다.

바닷속 친구들 워터데칼 체험과 고무동력배 만들기, 친환경 물주머니 오호만들기 등 체험 역시 무료다.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에서 진행하는 '독살체험'과 '갯벌체험'은 이번 행사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종합안내소에서 배부하는 플레킹 체험 역시 무료다.

9일 오후 6시 개막식에는 가수 장윤정, UJ CREW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정명근 화성시장이 축제의 시작을 축하하고 화성호의 출항을 의미하는 돛을 펼치는 개막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개막식 전 김동연 경기지사와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정명근 화성시장을 포함한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의 지자체장들이 3시간 이상 전곡항 클럽하우스와 해상퍼레이드 등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해양레저산업의 정책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전곡항의 미래를 모색할 예정이다.


화성시민이 함께 참여한 '지속 가능한' 화성 뱃놀이 축제'

 

화성시는 이번 화성 뱃놀이 축제를 추진하면서 행사의 의미를 넘어 침체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주민들이 함께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속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도도 높아지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자신의 터전을 축제의 장으로 내어놓았고, 화성 동부와 서부에 거주하고 있는 20여 개의 공연팀이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등 시민들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화성시와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시티투어가 함께 준비한 '화성 뱃놀이 축제 1일 여행 패키지 상품'은 7개의 프로그램 중 5개가 사전 예약을 진행하자마자 마감됐다.

 

어촌체험마을과 함께 하는 전통 방식의 독살 물고기 잡기와 갯벌 체험, 행사장 일대를 깨끗이 하기 위한 마린 플로킹도 시민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바람의 사신단 등 일반부 7팀과 학생 등 7팀 총 3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거리 댄스 퍼레이드도 10일과 11일 각각 오후 1시와 4시에 전곡항 메인로드에서 펼쳐진다. 


일반부는 118댄스프로젝트, 서울여자대학교 응원단 SWURS, 아라리응원단, 고구려, 모아나훌라, 좋아서 하는 치어리딩 등이 참여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 뱃놀이 축제의 진화는 이제 시작하고 있다"라며 "수도권 대표 축제로서 손색없도록 지역공동체와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참석해 잊지 못할 화성의 낮과 밤을 채워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축제 찾은 시민 불편 최소화 '눈길'...주차장 7,580면 확보 

 

화성시는 10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을 대비해 주차장 7,580면을 확보하고 행사장으로 향하는 여러 곳에서 순환버스도 운영한다. 

 

전곡항 주차장 16인승 5대를 신설하고 제부도 25인승 3대 신설, 전곡 산단 5대도 운행한다.

사당역에서 출발하는 1002번 노선, 시내버스 1004번(수원역), 1000(동탄역), 330(금정역), 1004-1(수원역), 123(대부도-안산), 123-1번(대부도-안산) 시내버스도 운행한다. 마을버스 H50(제부도내부순환), H51(어촌전시관), H52(전곡산단-서신), H53(궁평항-서신)도 운행한다. 

 

유모차, 휠체어 대여소를 확대 운영하고 임산부를 위해 수유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이동식 화장실 역시 10동에서 16동으로 확대한다.

 

국내 최장 길이를 갖춘 화성시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뱃놀이축제 이벤트 진행

 

수도권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역시 새로운 체험 거리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자동 순환식 곤돌라로 전곡항 고렴산에서 제부도 입구까지 2.12km 해상 구간을 운행하는 국내 최장 길이를 갖추고 있다. 운행 시간도 10여 분 소요되어 바다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서해랑'은 서쪽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을 의미하는 ‘서해랑길’에서 인용된 명칭으로 섬 서, 바다 해, 물결 랑을 조합하여 만들어졌으며 전곡항과 제부도 사이의 물결치는 바다를 이어주는 매개체로서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다.

 

한 번에 최대 10명이 탑승 가능한 캐빈 41대를 갖추고 있어 시간당 최대 1,500명의 수송이 가능하다. 케이블카의 운행으로 밀물 때에는 접근할 수 없었던 제부도를 수시로 드나들 수 있게 됐다.

'서해랑'은 화성 뱃놀이 축제 이벤트로 지난달 28일부터 6월11일까지 서해랑 케이블카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예매할 경우 1인당 2,0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뱃놀이 행사장에 '서해랑케이블카' 부스를 운영해 솜사탕, 키다리광대 풍선증정, 풍선다트, 룰렛 이벤트를 진행 30%의 할인권, 일반 또는 크리스털 초대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 뱃놀이 축제'(https://boatingfestival.imweb.me/)홈페이지를 검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