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직접 보고 즐기는 실학, 실학박물관 학교연계 교육 '생생! 실학여행'


업무협약(MOU) 체결 남양주 다산한강초등학교와 6월 시범운영 추진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정성희)에서는 오는 6월 7일부터 박물관으로 찾아와 직접 유물을 보고, 유적지를 방문하는 학교연계 박물관 교육 '생생! 실학여행'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초등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실학을 배우는 생생한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생생! 실학여행' 프로그램은 실학의 개념과 실학자들의 다양한 주장을 알아보는 ‘시청각 학습’, 전시실과 정약용 유적지를 관람하고 미션활동을 하는 ‘야외 학습’ 그리고 ‘실학 부채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상공업 발전을 주장한 박지원의 연행록 열하일기, 조선의 발전된 천문·지리학과 변화된 세계관을 알 수 있는 세계지도, 곤여만국전도 등 유물을 직접 관람하고, 남양주의 실학자인 정약용의 생가와 묘소를 둘러보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실학을 재미있고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6월 한 달간 진행되는 ‘생생! 실학여행’은 실학박물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남양주 다산한강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한다. 지난 3월에 정약용과 홍대용을 주제로 '찾아가는 이동전시'를 경험한 학생들이 직접 박물관에 방문하여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만큼 실학과 정약용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가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하반기 학교연계 교육은 9월부터 경기도 내 초등학교 5·6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2023년 9~11월 매주 수·목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하루 2회 120분간 진행되며, 회차당 1학급씩 선착순으로 모집하여 무료로 진행된다. 신청은 지지씨멤버스에서 이루어지며, 자세한 사항은 실학박물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