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00조 투자 수혜주 엑시콘 주가 방향 Feat. 반도체 검사장비 관련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및 삼성전자 투자 수혜 기대감 ↑
K-칩스법 수혜, 세금 부담 감소
최근 엑시콘 최대주주 지분율 증가
삼성전자 지분투자 수혜 가능성 ↑

(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1. 기업 접근

 

흔히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말하지만 그러한 기회는 누구한테나 주워지는 것은 아니다. 준비를 한 사람만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몸을 움츠려들 때, 삼성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발판삼아 선제적 투자를 함으로써 지속적인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경제위기 속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분야는 다름아닌 반도체이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시장도 석권해 종합 반도체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만 반도체 사업에 47조9000억원을 투자했다. 연간 전체 투자금액이 53조1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투자금의 대부분을 반도체 시설 투자에 집행한 셈이다.

 

대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 미래를 철저하게 준비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는 삼성은 이러한 반도체 투자에 아낌없고, 우리는 투자자로서 이 투자 움직임에 수혜받을 기업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금일은 삼성전자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되면 향후 기대감이 몰릴만한 기업에 대해 소개 할 예정이다.

 



2. 기업 소개 및 실적

 

 

엑시콘

동사는 2001년 설립되어 반도체 메모리 Component, Module 제품 등의 테스트를 위한 시스템의 개발,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함. 반도체 성능 및 신뢰성 검사하는 반도체 장비 사업과 불량 원인 분석 등을 통해 설계 및 제조 공정상 수율을 개선하는 테스트 사업을 영위중. 자체 개발된 장비를 기반으로 외부 반도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Test Service Biz를 운영하고 있음.

 

엑시콘은 반도체의 성능 및 신뢰성을 검사하는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해당 공급장비를 통하여 반도체 제품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고 불량의 원인 분석 등을 통해 설계 및 제조 공정상의 수율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즉, 반도체 검사장비 관련주에 속한다.

 

매출은 크게 Memory Tester 와 Storage Tester로 나뉘며 각 품목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엑시콘 Memory Tester]

 

엑시콘의 Memory Tester는 반도체 제조 후공정에서 DDR4, DDR5 등 Memory Component 및 Module의 최종 검사를 수행함으로써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나아가 공정의 수율 관리를 도모하는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엑시콘 Storage Tester]

 

엑시콘의 Storage Tester는 다양한 방식의 SSD (Solid State Drive)의 최종검사를 진행하며,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Enterprise용(서버향) SSD 제품을 검사한다.

 

아울러, 정밀온도 제어를 통해 균일한 시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SSD제품의 이상유무 판별, 성능 및 신뢰성 검사를 지원한다.

 

각 품목에 따른 매출 비중은 다음과 같다.

 

[엑시콘 품목별 매출 비중]

 

글로벌 SSD Server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Storage Tester 품목 매출이 Memory Tester 보다 높으며 시장에 대비하여 SAS4, PCIe Gen5 등, 차세대 Protocol 에 대한 Solution 개발에 성공하였고, 고객사의 글로벌 서버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SSD Tester 공급물량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검사장비 관련주 엑시콘 주요 재무지표]

 

엑시콘은 지난해(22년) 연결 매출액 912억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37.73% 증가 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1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3.23%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의 경우 152억으로 전년 대비 55.04% 감소했다.

 

SSD Gen5 및 Burn-in Test 매출확대로 인한 매출,영업이익 크게 증가했지만, 2021년 관계회사 상장시 지분일부 매각 및 평가 이익으로 인한 일회성 순이익이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작년 실적 기준으로 EPS(주당순이익)가 1,416원으로 3월24일종가(9,840원)에 적용해 보면 PER(주가수익비율)가 6.95배가 나오는데 이는 업종 PER 대비 상당히 저평가인 것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작년 일회성 순이익이 감소하지 않았더라면 EPS가 3천원대로 책정 될 수 있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PER는 6.95배의 절반정도인 대략 3.5배가 될 가능성이 있기에 현저히 저평가 기업이라 볼 수 있다.

 

 

또한 BPS(주당순자산가치)가 13,925원이며, 현재 주가보다 높기에 이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상당히 높고 투자가치 있는 기업이라 볼 수 있다.

 

반도체 검사장비 관련주 엑시콘의 최근 5년 평균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026배 인데 여기에 최근 BPS를 곱하면 적정주가가 14,287.05원이 나온다. 따라서 평균 PBR로 계산 하면 주가는 최소 45.19%이상 상승여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기업 재료

 

(1)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및 삼성전자 투자 수혜 기대감 ↑

 

 

정부는 반도체 선도국 도약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가운데 삼성도 이를 위해 향후 20년간 300조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이 TSMC와 경쟁을 위해서는 캐파(생산능력) 확대가 절실한 상황인 가운데, 정부와 힘을 합쳐 조속히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침체된 반도체산업에 다시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관련 업종인 반도체 섹터에 수급이 크게 들어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엑시콘이 수혜주로서 부각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까지는 대략 20년 가량 시간이 걸리는 만큼 관련 기업 투자가 수익 실현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것도 같이 염두해두면서 투자하는 게 좋을 것이다.

 

(2) K-칩스법 수혜, 세금 부담 감소

 

 

최근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의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율을 높이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로인해 기업은 세부담이 줄어들면서 경쟁력을 확보하여 실적 개선 및 영업이익률이 증가 될 것으로 에상되면서 엑시콘 또한 수혜주로서 시장에서 부각 될 가능성이 크다.

 

(3) 최근 엑시콘 최대주주 지분율 증가

 

 

작년 10월, 엑시콘의 최대주주 중 하나인 디에이치케이솔루션이 장내매수를 하였다. 내부자가 장내매수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의 가치가 많이 저평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

 

대략 8,000~9,000원 초반대의 평단으로 매수를 한 흔적이 있는데 현재 주가가 여전히 10,000원 미만이기에 가격대가 부담스럽지 않은 구간인 것을 알 수 있다.

 

(4) 삼성전자 지분투자 수혜 가능성 ↑

 

 

엑시콘의 최대주주 중 하나가 바로 와이아이케이 인데, 이 기업을 투자한 기업은 바로 삼성전자이다.

 

 

삼성전자는 20년도에 이미 와이아이케이의 11.70% 지분을 확보하면서 2대 주주로 등극되어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인수하면서 주가가 많이 상승하였고, 삼성이 건들면 주가가 2~3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여전히 남아 있다.

 

 

현재 삼성이 지분 투자한 기업 중 하나인 와이아이케이 주가는 이미 바닥대비 50% 이상 상승한 가운데, 삼성이 와이아이케이 지분을 10% 이상 보유중이라 엑시콘의 2대주주인 와이아이케이가 엑시콘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삼성전자 지분투자 관련하여 시장에서 부각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4. 차트 분석

 

(1) 엑시콘 월봉 차트분석

 

 

우선 엑시콘의 월봉차트를 보면, 크게 (A), (B) 그리고 (C) 영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현재 10,150원대의 저항 돌파 준비 중에 있다. 동종 업종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이기에 이 저항은 무난히 돌파하여 다음 (B) 구간에서 시세를 형성 할 가능성이 높다.

 

하단 지지선은 8,500원 까지 열려 있지만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및 삼성전자 투자 수혜 기대감으로 반도체섹터에 전반적으로 수급이 들어오고 있으면서 PER(주가수익비율)가 7배 미만이기에 하방보다는 상승여력이 더 높다.

 

 

(2) 엑시콘 주봉 차트분석

 

 

다음으로 엑시콘의 주봉차트를 보면, 현재 (A)구간이 세력의 매집구간으로 볼 수 있다. 아직 이동평균선 갭이 많이 벌어진 상황이기에 어느정도 수렴하면서 매물소화 구간이 필요하다.

 

시세조정 및 세력의 물량확보가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B) 영역 하단부분의 저항을 뚫고 올라오게 될테고 (B)구간에서 시세를 형성하다가 (C) 구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보통 하락 후 횡보를 거친 후 상승이 나오는데 현재는 횡보에서 상승으로 가는 초입구간이다. 

 

(3) 엑시콘 일봉 차트분석

 

 

끝으로 엑시콘의 일봉차트를 보면, 지난 2월15일 장중에 9,900원대의 저항을 강력하게 뚫고 크게 시세를 형성했었지만, 다시금 10,150원대의 저항에 걸려 매도세에 힘없이 주가가 하락했고 미국 실리콘 밸리 은행 파산 여파가 더해져 하락폭을 키웠다. 

 

그렇지만 미국 옐런 재무장관이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해 미국 은행 예금 보호조치를 발언했고 이로써 전반적인 증시 상승과 함께 엑시콘 주가 역시 하락폭을 금세 메꾸었다.

 

주말간 도이체방크의 위기설이 붉어진 가운데 ECB 총재는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시장을 안정시키려 노력하였고 매크로 환경이 크게 악화되는 일이 없다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및 삼성 300조 투자 수혜주로서 부각받아 조만간 10,000원 위에서 시세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기에 분할로 접근하면 좋을 것이다.

 

 

5. 결론

 

차주에는 시장에 여전히 남아있는 은행발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을 각국의 정상들이 어떻게 대응해 불씨를 잠재우냐가 관건일 것이다. 요즘과 같은 종목장세가 펼쳐지는 시기에는 정부 정책 및 삼성과 같은 큰 대기업의 투자움직임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동사는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SSD Server 시장에 대비하여 SAS4, PCIe Gen5 등, 차세대  Protocol 에 대한 Solution 개발에 성공하였고, 고객사의 글로벌 서버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SSD Tester 공급물량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급증하고 있는 Enterprise용 SSD 테스터와 고용량으로 스펙이 변화되어 가는 Burn-in 테스터시장 진입 등 고객사의 니즈에 맞추어 안정적인 공급을 해가고 있는 엑시콘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

 

 

해당 글은 참고용일 뿐,

모든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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