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턴어라운드한 케이피에프(KPF) 현저히 저평가구간 Feat. 에스비비테크 대주주


자회사 에스비비테크 지분가치(약 3,500억/ 3월3일기준 ) 대비 저평가
조선 업황 호조에 따른 선박용 케이블 실적 증가 기대감 ↑
자회사 에스비비테크 기술력 및 성장성 ↑

(한국글로벌뉴스 -박종욱 기자)

 

1. 기업접근

 

 

올해도 역시 로봇이 대세이다. 기업에서는 늘어나는 인건비 부담을 절감하고자, 저출산 및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고자, 로봇을 선호하는 편이다. 아울러 정부에서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로봇산업 생태계가 더 크게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현대, LG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모두가 177조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가운데 로봇관련주들은 올 초부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로봇용 감속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국내 최초 세라믹 볼 베어링 국산화를 시작하여, 탈일본 핵심 소부장 제품인 로봇용 감속기를 순수 국내기술로 국내 최초 국산화 및 ‘로보드라이브‘로 상품화 뒤 전문화된 감속기모듈화 제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부각받은 에스비비테크는 올 초 1월 대비 금일(3/3) 고점까지 대략 4배 가까이 상승했다.

 

금일은 에스비비테크 대주주이자 당기순이익이 턴어라운드했지만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있는 기업에 대해 소개 할 계획이다.

 

 

2. 기업소개

 

케이피에프(KPF)

동사는 한국볼트 사명으로 1963년 10월 1일 설립되었으며, 1994년 12월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함. 2006년에는 자동차부품 사업으로 확장하면서 사명을 케이피에프로 변경하였음. 화스너제품은 건설, 장비, 플랜트 산업 등 기간산업에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필수제품이며 각 산업별로 특화된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 종속회사 5개를 포함한 연결 기업으로 화스너, 자동차용 단조부품 및 선박용 케이블 3개 사업부문으로 구성

 

 

케이피에프(KPF)는 볼트·너트 등 단조 제품 제조업체이며, 동사의 사업은 크게 산업용 화스너사업, 자동차 부품사업 및 선박용 케이블사업으로 나눠볼 수 있다.

 

 

선박용 케이블사업의 경우 2021년 7월 당사가 (주)티엠씨 지배주주 지분을 양수한 이후 당사의 사업부문으로 추가 되었다.

 

케이피에프의 연결기준의 사업부문의 세부세항은 다음과 같다.



 

매출에서 볼트, 너트, 단조품 등의 비중이 절반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조선업 호재로 인해 선박용 케이블 및 조명장치 쪽에서의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화스너제품은 건설, 장비, 플랜트 산업 등 기간산업에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필수제품이며 각 산업별로 특화된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3. 기업 실적

 

[사업분야에 따른 매출]

 

화스너와 자동차용 부품 분야는 전분기 대비 소폭 매출이 감소하였지만, 선박용 케이블 분야는 77%나 성장하였다. 동사의 경우 품질경쟁력, 고객요청에 대한 신속한 대응, 높은 납기 준수율로 2008년 이후 현재까지 선박용 케이블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조선업종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하며 14년만에 다시 선박사업이 호황기로 달려가고 있는 과정에서 케이피에프의 선박용 케이블이 추후 부각 받을 가능성이 있다.

 



[22년도 케이피에프 실적]

 

22년도 케이피에프 실적은 전반적으로 괄목상대하게 증가하였다. 매출액은 57% 증가영업이익 무려 3,129%나 증가하였다. 그리고 당기순이익 흑자로 전환하였는데 그 이유는 베트남 종속회사 영업 및 생산 확대에 따른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환차익 손익 및 직전연도 손익 부진 대비 기저효과도 한 몫했다.

 

 

[ 케이피에프 주봉차트 ]

 

EPS(주당순이익, 작년 당기순이익 182.5억 적용)가 915.96이 나오고 금일(3/3)기준 PER은 대략 7.28정도가 나온다. 업종 PER가 대략 20정도 이므로 앞으로 2배이상 상승여력이 있다. 금일(3/3) 기준 현재 1,300억대이기에 상당히 저평가 구간인 것은 확실하다.

 

 

4. 기업 재료

 

(1) 자회사 에스비비테크 지분가치(약 3,500억/ 3월3일기준 ) 대비 저평가

 

 

밸류파인더 자료에 의하면, 2018년 로봇 정밀감속기를 양산하는 에스비비테크 지분과 2021년 7월 선박용 케이블업체인 티엠씨 지분을 인수했다. 따라서 동사는 에스비비테크와 티엠씨를 보유한 회사이다.

 

[에스비비테크 지분구조]

 

로봇용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에스비비테크 대주주의 케이피에프의 지분은 37.59%(1월17일 기준) 이다.

 

금일(3월3일) 기준 에스비비테크의 시가총액은 3,500억 가까이 된다. 여기서 케이피에프의 지분만 적용해도 1,300억 이상이 나오는데, 케이피에프 금일의 시가 총액은 1300억대이니 자회사 시총보다 작고 전반적으로 상당히 저평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 자회사 에스비비테크 기술력 및 성장성 ↑

 

 

하나증권에 리포트에 따르면, 세계 감속기 시장 1위 H社가 제시하는 정밀 감속기 기준 각도전달오차는 1arcmin(1/60도) 이하로 2022년 상반기 기준 에스비비테크는 0.55 arcmin을 기록하며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의 정밀 감속기는 방산, FPD 이송 로봇, 협동 및 서비스용 로봇 등에 적용하기 위해 납품 및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감속기는 산업용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인데, 에스비비테크의 국산화 감속기 및 부품은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어 많은 고객사들이 선호하는 상황이다. 또한 납기가 타업체보다 빨라 올해는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보이고 이 실적이 케이피에프에 반영된다면 주가는 한 단계 레벨업 할 가능성이 높다.

 

 

(3) 조선 업황 호조에 따른 선박용 케이블 실적 증가 기대감 ↑

 

 

14년만에 조선 업황에 맑은 날씨가 찾아왔다. 신규 선박 가격이 2월 들어 상승세를 보이면서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국내 조선업체가 강점을 보이는 LNG(액화천연가스), LPG(액화석유가스) 등 가스선의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고, 주요 조선사가 연초부터 릴레이 수주 낭보를 전해오는 가운데 올해 턴어라운드(흑자 전환)에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따라서, 조선 업황 호조에 따른 티엠씨의 선박용 케이블의 수요 증가로 매출이 증가 할 것으로 보이며, 자회사 실적이 반영되면서 케이피에프의 실적도 같이 우상향 할 것으로 예측된다.

 

 

5. 차트분석

 

(1) 케이피에프 주봉 차트분석

 

우선 케이피에프 주봉차트를 보면, 22년도 12월까지 엘리어트 파동 하락 (C)파가 마무리 되었고 올초부터 다시 상승 (1)파에서 상승 조정 (2)파 단계에 있다. 주봉 120선을 이탈을 했던 적도 있었지만 금세 탈환하였고 현재는 주봉 120선에서 지지를 해주고 있는 흐름이다.

 

최근 2월 22일부터 강력한 거래량을 터트리며 본격적인 상승을 알렸다. 주봉 5선, 20선, 60선을 한 번에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는 세력이 강력하게 자금을 투입하여 매수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다가 현재 7,400원 부근에서 매물출현이 많고 그쯤이 저항대라 볼 수 있다.  22년도 실적이 괄목상대하게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금일(3/3) 종가 기준 시총이 아직 1,300억원대이므로 앞으로 갈 길이 많은 상황이다.

 

 

(2) 케이피에프 일봉 차트분석

 

 

케이피에프 일봉차트를 보면, 크게 (A) 초록박스와, (B) 초록박스구간에서 시세가 형성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조만간 동사는 에스비비테크의 대주주 지분이 시장에서 부각될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서 실적좋은 저평가 종목으로서 시장에 알려지게 될 것이다.

 

추후 저항구간(6,900~7,200원대)대를 돌파하여 (B)구간에서 다시 시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초록박스 (A) 와 (B) 경계면 사이에서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일봉 120선까지 조정을 주고 지지받고 바로 반등할지 혹은 120선 이탈 시 다시 재돌파하는 흐름을 보고 접근할지 본인만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분할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6. 결론

 

세계적으로 저출산, 고임금 그리고 고물가로 인해 비용 높은 인간을 대체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면서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의 감속기 수요 및 조선업황이 밝음에 따라 선박 케이블 수요 또한 증가 될 것이기에 실적이 턴어라운드한(흑자전환) 케이피에프의 올해 행보가 기대된다.

 

 

해당 글은 참고용일 뿐,

모든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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