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세계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회 제공하는 ‘2022년 세계시민 특강’성황리에 마쳐


문화, 과학, 분쟁 3가지 키워드로 듣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광명시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3회에 걸쳐 평생학습원 1층 강당에서 '2022년 세계시민 특강'을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특강은 세계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계의 흐름을 학습하고 더 넓게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문화, 과학, 분쟁 3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분야별 현장 전문가를 초청하여 진행됐다.


특강의 첫 번째 강연자인 일리야 벨랴코프는 러시아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과 오해를 이야기하고, 귀화 한국인으로서 직접 겪은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문화 다양성에 대한 공감과 호응을 끌어냈다.


두 번째 특강에서는 이명현 천문학자가 별을 보는 의미와 여러 가지 방법, 우주 안에서의 우리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주와 지구에서 각 개인에 이르는 존재의 의미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특강에서는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이 진행 중인 시점에서, 김영미 분쟁지역 전문 피디가 세계의 주요 분쟁을 직접 취재한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며, 전쟁이 세계사회와 개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돌아봤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온라인을 활용한 질의응답을 운영하여, 더 다양하고 많은 의견을 나눴다.


특강에 참여한 한 시민은 “당연하게 생각했던 편견을 깨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나와 세계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원에서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많이 개최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시민 교육을 강화하여 불안정하고 혼란한 시기를 잘 대응하고 세계적 과제 해결에 앞장서는 시민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