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즈공화국 독립 31주년 및 한국수교 30년, 축제 현장의 행복한 동행


명절연휴를 맞아 함께 모여 고국의 정 나누고 축하행사 개최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지난 9일, 키르기즈공화국(중앙아시아. 수도 비슈케크)의 독립기념 31주년과 한국수교 30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에 자리를 내어준 오산시 한신대학교 한울관에서 문화축제를 개최 했다.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로 현재의 키르기즈공화국이 되어 독립31주년이 되었고,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지내고 있지만 교민들이 함께 하며 기쁨을 나누고,고국의 가수를 초청하여 문화의 향유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매년 한국에는 추석명절 가족간의 모임으로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있지만, 내 나라가 아닌 한국에 와 있어 가족과 동족간의 정을 나누기 위해, 전국에 있는 키르기즈공화국교민들이 경기도내에서 독립기념 행사를 가졌으나,코로나19로 2년간 개최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행사에서 조심스레 정을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확인했다.

 

이번 행사에는 키르기즈공화국주한 대사로 참석한 ‘아이다 이스마일로바’는 한국에 온지 5개월 되었으며, 그 나라에서 총리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인사로, 경제동양학부를 졸업하고 한국 경제를 공부했기에 한국어에 능통하고 자주 한국을 찾아 한국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서 더욱 친밀감을 나타냈다.

 

또한 고국에서 날아온 국민가왕이라 불리우는 ‘Bek Borbiev’와 ‘Oktom Sapar uulu’의 특별 공연과 민족춤이 선보여 행사에 참여한 키르기즈공화국교민과 유학생들에게 커다란 위로를 건네 주었다.

 

‘아이다 이스마일로바’주한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이 여기에 와서 나라를 위해 수고를 해준 것에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고 경제와 문화의 교류를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길 바라며, 한국과 역사나 문화가 비슷한점도 많은데 여기 계신 교민들이 열심히 하여 더욱 좋은 국가간의 민간교역을 위해 애써주시길 바란다.”며 행사에 참여한 교민들을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이어서 이행사를 위해 힘을 써준 키르한센터(키르기즈공화국과 한국의 단어를 합쳐 만든 센터) 아슬쿨센타장은,“ 모두의 추억에 남는 일에 참여 해줘서 고맙다. 조국에서 멀리 있어도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더불어 이곳에 함께 한 것에 감사를 드린다.즐거운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김미정의원(민주당.오산제1선거구)이 참석하여,“ 경기도가 함께 할수 있는일을 찾아서 서로가 도움되는 일을 모색하겠다.”며 주한대사와 인사말을 건넸고,주한대사는,“경기도와 다양한 협력방안을 이끌어 낼수 있도록 우리도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립기념일인 8월31일에 맞추고 한국의 명절 연휴를 맞아,  600여명의 키르기즈공화국교민과 유학생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과 고국의 정을 나누었다.

이어 한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 키르기즈공화국 교민은 1만여명이며 참석못한 아쉬움을 전해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