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김동연후보 “과학기술 혁신성장 중심 경기 만들 것”, 4대 정책공약 발표


57회 맞은 ‘발명의 날’…김동연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성장의 중심 경기도 만들 것”
디지털 ‧ 모빌리티 ‧ 에너지의 3대 전환 선제적 대응 및 미래산업 육성 위해 과학기술 R&D와 인프라에 투자 공약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57회 발명의 날’을 맞이해 과학기술 분야 4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동연 후보는 지난 19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인류의 진보는 과학기술 발전의 역사와 궤를 함께 해왔다”라며 ▲도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전환 ▲선도적 모빌리티 전환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반 마련 ▲탈탄소 전기화 중심의 에너지 전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 R&D와 인프라 투자 등의 4대 공약을 발표했다.

 

디지털 전환 공약으로는 유휴 산업단지 등을 활용하여 친환경 RE100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와 혁신 클러스터가 결합된 ‘지역별 디지털 전환 허브’를 만들고,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 코워킹센터 중심의 ‘마을별 디지털 전환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민들의 장시간 출퇴근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을별 디지털 전환 허브를 중소벤처 임직원들의 공공 거점 오피스로 이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판 디지털 플랫폼 정부 격인 디지털 경기도정 구현을 통해, 대한민국 행정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선도와 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 로봇을 실증/체험/보급할 수 있는 ‘로봇혁신존’을 거점별로 마련하여 로봇 기반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할 계획이다.

 

선도적 모빌리티 전환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반 마련도 공약했다.

먼저,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등 모빌리티 전환에 따라 도내 주유소 및 주차장이 전기차 충전, 환승, 물류, 편의 시설 등을 갖춘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로 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해 도서, 경기 북동부 등 교통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택배, 드론앰뷸런스 등의 도심항공교통(UAM) 선도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또한 교통 상황에 따라 신호를 제어하는 인공지능 스마트 신호체계를 구축하여 불필요한 신호 대기로 인한 교통혼잡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탈탄소 전기화 중심의 에너지 전환 공약에서는 건물전기화, 양방향 충전인프라, 미래전력망 등의 선도적 프로젝트에 대한 구상을 공유했다.

 

건물전기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 수단을 적극 활용하여 히트펌프를 보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 뿐 아니라 대기질 개선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차량-전력망 연결(V2G) 양방향 충전 인프라 구축과 분산형 전원과 전선 지중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미래 전력망 투자 계획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 R&D와 인프라 투자 관련해서는 ▲우주융복합 R&D 투자 ▲‘미래방산 혁신센터’의 경기 북부 설립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경기혁신네트워크’ 구축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기초과학 및 전략기술 분야 과학기술 인력 양성 등을 약속했다.

 

김동연 후보는 “과학기술 투자는 미래 먹거리 준비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도 직결”된다며, “혁신성장 정책을 총괄했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해 경기도의 과학기술 기반 혁신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