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이 힘! 유익한 소비생활 정보


주식투자정보서비스, 믿을 수 있나요?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이번주 소비자 정보는 '주식투자정보서비스' 에 관한 내용입니다.

 

Q. 주식투자를 하고 싶은데 아는 것이 없습니다. 인터넷, TV방송 등으로 광고하는 “주식투자정보서비스” 가입해도 될까요?

 

A. 최근 ‘고수익’ 광고에 현혹되어 주식투자정보서비스에 가입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2019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주식투자정보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3,237건으로 2018년 대비 99.7% 증가했습니다.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대부분인데, 세부적으로는 ‘환급 거부·지연’이 1,9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위약금 과다청구’가 1,144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해지를 요구하면 사전에 설명하지 않은 고가의 주식매매 프로그램 비용을 공제(예 : 계약 시 납부한 500만원 중 프로그램 비용이 495만원이라며 환불을 거부)하겠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은 ▲현혹되기 쉬운 높은 수익률 등을 제시하는 광고에 주의할 것, ▲계약서를 요구하여 환급기준 등 주요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것, ▲업체에 계약해지 요청 시 녹취, 문자 등 증빙자료를 남겨 분쟁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투자정보서비스 고수익보장? 주식시장은 예측도 어렵고, 투자정보를 쉽게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 자칫 잘못하면 서비스이용금액만 피해볼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수원녹색소비자연대 손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