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공도서관 휴관 장기화


방구석에서 즐기는 온라인·화상 독서공감프로그램 운영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성남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공공도서관 휴관이 장기화 됨에 따라 독서를 통한 소통을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도록 방구석 온라인·화상 독서공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앞으로 15일 최대한 집에서만’ 머물며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에 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온라인에서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만들어 독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책 읽는 성남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복정도서관은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종이접기 방콕 놀이’와 ‘도서관에 간 레시피’를 운영한다.

‘종이접기 방콕 놀이’는 동물 종이접기 콘텐츠와 관련 도서를 추천하는 동영상을 제공하며 ‘도서관에 간 레시피’는 추천도서와 책과 관련된 음식 조리법을 안내한다.

운중도서관은 홈페이지에 서평 쓰기 공간을 마련해 책소개와 짧은 감상평을 게시하고 판교도서관은 블로그를 활용, 함께하는 e-북토크 ‘내가 권하는 책’ 코너를 운영해 도서관에서 월별로 제공하는 추천도서 목록과 더불어 블로그 방문자들이 읽은 책을 자유롭게 공유해 서로의 느낌을 소통할 수 있게 했다.

분당도서관은 삶+ 독서회 회원들이 오프라인 모임으로 진행하던 독서토론을 온라인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도서나 영화에 대해 소개하고 감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중앙도서관 ‘온라인에서 만나는 시 읽는 독서회’, 해오름도서관의 ‘e-소설을 부탁해’ 소설쓰기 릴레이, 중원어린이도서관의 ‘온라인 우주탐험대’, 판교어린이도서관의 ‘안녕, e-동화친구’, 서현도서관의 ‘화상 낭독, 한 권의 책’ 등을 운영중에 있으며 온라인에서 책을 통해 마음을 위로받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성남시도서관사업소는 독서를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운영중에 있다.

전자책, 오디오북, 전자잡지를 대출할 수 있도록 전자도서관을 운영중이다.

도서를 직접 빌릴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은 성남시청, 수정구청, 탄천종합운동장, 신흥역사에 설치되어 운영중이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소장중인 도서를 예약 대출할 수 있도록 무인예약대출기를 운영중에 있다.

시관계자는 “도서관 휴관 종료에 대비해 도서관내 시설 및 자료의 지속적인 방역과 철저한 소독, 장서점검을 실시중이며 휴관중에도 도서관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독서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책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