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소통 무시 막무가내 사업 진행


도 산하기관의 제멋대로 행정고지

예산을 더주기는 쉬워도 깍기는 어려운건데...쉽게 하는 꼼수는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우리와 상의 하지 않고 결정되었다. 답답하다. 2019년 10월에 이루어진 것이 왜 지금까지 집행이 안되어 있는지 따져 볼 것이다” 경기도 담당자는 ‘찾아가는 현장교육’이 부실 했다고 강사비를 주지않아 민원을 제기한 A강사 와의 전화 통화에서 밝혔다.

 

이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담당자와 상의중이고 경상원은 미지급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찾고 있다”며 조금더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보가 지난 12일 보도했던 경상원의 ‘찾아가는 현장교육 강사와의 불협화음’에 대해 아직도 해결되지않고 긴급하게 도 담당자와 협의중이고 합당한 대답을 내놓겠다고 했지만 시간을 끌고 있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 되었다.

 

 

경상원 측은 시장상권에서 제기된 민원과 강사들에게 제출하라고 지시된 보고서를 토대로 종합했을 때 강의와 보고서 내용이 부실하다며 처음에 안내되지 않은 강사 등급을 매기며 강사비를 삭감하고 교재비 또한 지급하지 않은채 정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강사 측 대표는 “강의가 부실했다면 교육이 진행 되기전 보고서를 제출했는데 그때는 따져 묻지도 않고 이제 와서 상권에서 불만이 있었다며 미지급을 통보하는데 거기에 대한 명확한 근거도 없이 아직도 검토중 이라고만 하고 있다”고 경기도 산하기관에서 이런일이 있을수 있냐며 답답함을 호소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경상원 이전 사업체인 경기경제과학진흥원에 강사등록을 하고 사업을 진행했다. 그것이 그대로 경상원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도 담당자는“회의를 통해 담당매니저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교육 강사들이 잘못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밝히며 “당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에서부터 인력투입이 어려운 관계로 일처리가 어려웠다. 이후 경상원이 생기면서 새롭게 다시 출발하니까 아직도 자리를 못 잡고 지출도 늦어지고 결정도 애매하고 그런 것 같다. 경상원은 강사들과 협의를 하겠다고 하는데 진행상황은 아직 못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경상원 관계자는 “사업진행에 있어 짧은 시간 내 많은 업무처리로 어려움이 있었다. 강사들 표준계약서 미작성 부분과 등급을 나눈 문제에 있어 강사부분은 사업 총괄 매니저 에게 일임하여 진행한 부분이 있다”라며 “모든 관공서에는 동일하게 매뉴얼처럼 강사기준이 정해져 있다. 대부분 강사들이 알고 있기에 이런 부분을 인정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서류로 제공하지 않은 것은 맞다”고 밝혔다.

 

또한 “상인들의 민원에 대한 근거는 확실히 있다. 현재 취합중이고 교육보고서의 내용 또한 매우 일관적인 내용뿐이라 그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단시일 안에 모든 자료가 취합하는 데로 협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야심차게 출발하고 잡음없이 처리해 시장활성화 사업에 힘을 실어야 할 도 정책에, 소통없고 매뉴얼 없이 진행되는 경상원의 자세는 과도기적이고 초창기라 그럴 수밖에 없다는 핑계는 왠지 민선7기에 부합하지 않는 껄끄러운 전례를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