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수도권기상청은 22일 낮 12시 35분을 기해 경기도 포천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은 연천군 신서면 168.5mm, 중면 97mm , 포천시 관인면 109mm의 폭우가 내렸다.
앞서 기상청은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연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대치해 현재 경기북부지역에는 2개 시ㆍ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때문애 연천군에서 물이 급격히 불어난 하천에 주민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2시 45분쯤 연천군 청산면 한탄강에서 남성 1명이 강 가운데 바위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 대원들이 보트로 구조를 시도했지만, 물살이 거세 소방 당국은 헬기 이용을 위해 기상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낮 12시 7분쯤 전곡읍 은대리 차탄천 전곡교 아래에서도 남녀 각각 1명이 하천 중앙 바위 위에 고립돼 약 1시간 만에 구조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한 쪽에 머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기 북동부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수량이 7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수량이 11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80mm 이상 예상될 때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