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경기남부경찰청은 도내 서민갈취 등 조직폭력배 278명,주취폭력배 468명 ,기타 생활주변폭력배 225명 등 971명을을 검거했다고 31일 밝혔다.
범죄유형별로는 상해·단순폭행·협박 등 조폭의 전형적인 범죄가 53.9%(150명)로 대다수였고, 유흥업소 등 갈취 12.2%(34명), 도박 등 사행성 불법행위 10.1%(28명) 등의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46%(128명)로 가장 많았고, 유흥업 5%(14명), 건설업 2.2%(6명) 등으로 상당수 조폭은 일정한 수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30대가 48.6%(135명) 절반 가까이 됐고, 20대 28.8%(80명), 40대 15.5%(43명)로 30대 이하가 조직의 핵심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취폭력과 기타 생활주변폭력배 693명에 대한 분석 결과 업무방해 28.6%(410건), 갈취 27.9%(399건), 폭력 22.0%(315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주로 주취상태에서 영세상인 등을 상대로 상습적인 폭행·업무방해, 노래방 불법영업을 약점 잡아 갈취했다.
무전취식 등 고질적인 서민경제 침해사범도 다수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행위를 근절시키는데 수사역량을 집중하고 광역수사대를 중심으로 연중 상시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피해를 당했거나 피해 사례를 알고 있는 국민들은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