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 수원시는 환경부가 '수원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안' 재작성을 요구 이해 당사자간 의견수렴을 위한 사회적협의기구를 만들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좋은시정위원회' 권고에 따라 광교비상취수원을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지난달 24일 환경부에 제출했고,이에 환경부는 지난 17일 변경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보내왔다.
환경부는 의견서에서 "지방정수장의 효율적 운영 방안, 이와 연계된 수도시설 정비계획, 비상취수원 기능 유지를 위한 수질관리계획, 상수원 보호구역 내 지역 주민들 민원해소 방안 등 전반적 사항을 수원시민, 시민단체, 관련 지역 주민 등과 충분히 논의해 결정해야 한다"면서 "논의결과를 토대로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재작성해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시민단체, 광교 주민 등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사회적협의기구를 만들어 광교주민들의 불편해소 방안을 마련한다.
광교주민들은 지난해 8월 각종 규제로 주택 신·증축과 식당운영 등에 제한을 받아 광교 상수원보호구역해제와 광교정수장 폐쇄를 요구했다.
이에 시는 비상취수원을 광교저수지에서 파장저수지로 변경하는 내용의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안을 환경부에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시민단체, 광교 주민 등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사회적협의기구를 만들어 광교주민들의 불편해소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