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 지방직 공무원 31만명 중 2016년 지방개방형직위로 지정된 직위는 368개로 0.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행정안전위원회,수원시 팔달구)실이 행정자치부로 부터 제출받은 ‘지방개방형 직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지방개방형직위 지정은 17개 광역지자체에 219개 직위와 226개 기초지자체에 149개 직위로 모두 368개가 지정되어 있다.
그 중 309개 직위를 임용하여 임용비율은 84%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직위는 2014년도 309개에서 2016년도에는 59개가 증가한 368개로 2년 동안 1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개방형직위지정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서울시로 광역 57개, 기초 27개 로 84개 직위가 지정되었다. 반면에 규모가 비슷한 경기도는 광역 20개, 기초 31개로 51개 직위의 지정에 불과했다.
임용율 또한 서울시는 84개중 82개가 임용되어 98%인데 반해 경기도는 51개 지정에 41개 임용으로 임용율 80%에 불과했다.
2016년에 경기도 기초단체 중 개방형직위를 하나도 지정하지 않은 자치단체는 15개로 광주시, 군포시, 이천시, 오산시, 하남시, 구리시, 안성시, 포천시, 의왕시, 여주시, 양평군, 동두천시, 과천시, 가평군, 연천군으로 전체 31개 지자체 중 48%가 개방형직위를 임용하지 않는 것으로나 나타났다.
김영진 의원은 “2017년 지방직 공무원 31만만명 중 개방형직위 지정은 고작 368개로 0.12%에 불과한 실정이다”며, “다양한 분야의 외부인재가 지방행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임용 활성화를 위해 직위지정 목표 비율을 설정하여 지자체별 비교 및 공개 등 철저하게 관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