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카선거구 1-나’ 수원시의원 후보, “1-나, 콕 찍어주세요!”

  • 등록 2018.06.06 18: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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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번 후보의 고군분투···
‘작은 탱크‘ 김영택, “주민 위해 큰 일 할 것” 다짐

 

선거운동이 시작된지 얼마안되어서 목소리를 전혀 내지못하는 김영택후보를 보며 안타까움이 엿보였는데, 하루가지난후 더불어민주당 기호 1-나번 김영택 수원시의원 후보(카선거구, 광교1·2동)는 지난 5일 오후 광교중앙역 교차로에서 유세차에 올라 “1-나를 찍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에는 처음과는 달리 목소리를 회복 마이크에 힘을 실은 모습이였다.

특히 김영택 후보는 ‘1-나 콕 찍어주세요’라고 적힌 셔츠를 입고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독자적으로 만든 로고송을 튼 채 율동하며 “1-나, 1-나, 김영택”이란 구호를 쉴 새 없이 외쳤다.

“왜 같은 더불어민주당인데, ‘가’ ‘나’가 따로 있죠?”

지나가는 한 시민의 반응이다.

그러고 보니, 상당수 유권자들에게 ‘나’번은 아직도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지방 선거에 관심 없는 유권자들은 아직도 내용을 모르는 채 제일 위의 ‘가’번에 투표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2006년부터 한 지역구에 1명을 뽑는 소선거구에서 2~3명을 뽑는 중선거구로 바뀌면서 ‘나’번 이라는 제도가 생겼다.

한 정당에서 2명 이상의 후보를 낼 수는 있으나, 잘 모르는 고령의 유권자들은 대부분이 알기 쉬운 ‘가’번을 찍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번과 ‘나’번을 동시에 찍을 경우엔 무효 처리된다.

따라서 선거 유세도 ‘가’번 후보보다 ‘나’번 후보들이 훨씬 더 절박한 게 사실이다.

“‘작은 탱크’ 김영택입니다. 신바람 나게 일하겠습니다. 함께 잘 사는 광교를 만들기 위해 큰 일을 하겠습니다!”

광교1동, 광교2동에서 ‘나’번으로 출마한 김영택 후보도 연신 땀을 닦으며 아내, 아들과 함께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초선 도전인 김 후보는 아직 투표 날까지 일주일 이상 남았는데도 벌써부터 목이 쉬어 목소리조차 잘 안 나오는 상태다.

김 후보는 “이 로고송도 전에 같이 일하던 그린봉사단 사람이 만들어 준건데, 되도록이면 반복적으로 기억에 남도록 쉽고 짧은 멜로디로 만들었다”며 “‘나’번은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에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홍보해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김 후보는 “시의원이 되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민의 심부름꾼이 되어 손발이 닳도록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택 후보의 주요 공약은 ▲광교 사거리 교통 혼잡 해소 방안 추진 ▲용서고속도로 하행 IC 신속 추진 ▲교통망 확대 ▲임대주택 임대료 인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수원특례시 광교구 신설 ▲광교 개발 이익금의 완벽한 정산 요구 ▲북수원 민자도로 방음터널 조속 추진 ▲신분당선 연장(광교 – 호매실) 추가 ▲ 호수공원 식목 확대 등이다.

마지막으로 김영택 후보는 “목이 쉬더라도 신바람 나게, 광교의 발전을 위해 이 한 몸 다 바쳐서 즐거운 선거운동을 이어 가겠다”며 “이번엔 ‘나’다!”라고 강조했다.

*홍재언론인협회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취재단

박소연 기자 기자 kg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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