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경기도교육청은 6일까지 도쿄 제일동포 자녀를 초청하여 ‘경기도-도쿄 국제교류협력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에는 부용고등학교와 동경 한국학교의 업무협약 체결했다.

이에 학생 간 교류, 학교 간 온라인 수업교류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국제 교류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방문한 재일동포 2세 또는 3세 학생들은 부용고, 이현고, 초월고 학생들과 함께 정규 수업 및 동아리 활동, 방과 후 활동, 홈스테이, 문화 및 역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부용고는 수학 메카트로닉스 수업을 통해 블루투스를 이용한 자동차 제작 및 운전, 국악기 연주 수업, 이현고는 도자 실습, 한국어-일본어-중국어 문화비교 수업, 초월고는 우리말 사자성어, 씨름, J-POP 경연 대회 등을 운영하며 체험중심의 특별한 교육활동을 벌인다.

도교육청은 12월에 경기도 학생들이 도쿄 한국학교를 방문하여 일본의 교육과정 및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재외동포재단, 한국교육원, 한국문화원, 재외한국학교 등 재외공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국제교류협력학교 프로그램을 점차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