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 신학대학원(원장 김주한)이 지난 9월 18일부터 ‘파이프 오르간과 함께하는 가을 음악여행’을 시작했다.
이번 연주회는 오는 12월 초까지 매주 월요일 12시 30분, 금요일 오후 6시에 신학대학원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김주한 신임 신학대학원장과 함께 신학대학원 김영호 동문(㈜풍전 F&B 대표· 신학대학원 MTS 동문회장)의 후원에 의해 진행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지난 9월 18일(월) 진행된 첫 연주회에서 김주한 신학대학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적인 파이프 오르가니스트들이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에 학생과 지역 주민,
일반 시민들이 많이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호 동문은 “가족과 동유럽 여행 중 어느 대형교회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에 깊은 울림과 감명을 받았는데, 만약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도 이런 연주회를 연다면
많은 이들과 더 큰 감동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선뜻 연주회 후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연주의 첫걸음이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첫 연주자로 나선 채문경 교수(이화여대 명예교수, 경동교회 오르가니스트)는 관객들에게 연주곡에 대한 소개와 파이프 오르간의 음색 및 연주방법을 쉽게 설명했다.
특히 천지창조의 영감을 공유하게 하는 ‘Cosmos(이영조 작곡)’ 연주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자아냈다.
한편 2009년 한신대 서울캠퍼스(신학대학원)에 설치된 파이프 오르간은 경동교회 노순애 권사 가족의 10억여 원의 기부로 설치됐으며,
100여년 전통의 오스트리아 파이프 오르간 회사인 리거사가 특수 제작했다.
앞으로도 한신대 서울캠퍼스에서는 세계적인 신학자 초정 강연과 함께 다양한 문화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과 더불어 함께 하는 대학·마을 공동체 형성에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