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경기도립국악단 'Master Wanna be – 명인을 꿈꾸다가 23일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 무대에 오른다.
무대에서 협연할 곡들을 직접 선곡하였으며, ‘대금 산조’부터 ‘민요아카펠라’까지 우리음악의 전통과 현대를 한 무대에서 순서대로 훑어 내릴 예정이다.
한창희는 협연에서 자신이 선곡한 ‘서용석류 대금산조와 관현악을 위한 독주’에 대해 “남도 맛의 정점이며, 민속악적인 우조, 계면조의 느낌이 살아있다”고 소개했다.
윤혜미는 25현 가야금협주곡 ‘찬기파랑가’를 선곡했다. 화랑 기파랑을 찬양하는 화랑정신의 ‘찬기파랑가’를 선보인다.
조병주는 소금협주곡 ‘길’을 선택했다.
최연소 협연자 강현지는 국립국악고등학교 1학년으로, 해금협주곡 ‘상생’. ‘찬기파랑가’음양오행의 조화를 표현한 아름다운 작품을 선보인다.
민요팀 ‘사나래.’는 합창 ‘아리랑 환상곡’을 선보인다.
경기도립국악단 최상화 단장은 <Master Wanna be – 명인을 꿈꾸다>가 16년째 명맥을 이어오며 신예 국악인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협연자 중심’의 무대를 강조했다. “최초 기획 단계부터 신예 연주자들이 원하는 무대를 적극 지원하는 것을 기조로 하고, 그들의 이야기로 공연을 만들어가야 국악의 미래도 진정성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립국악단 관계자는 “그간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배출해 온 협연자만 100여명에 이르고 실제 <명인을 꿈꾸다>에 참가했던 협연자들이 전국 관현악단의 단원으로 소속되거나 개인 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악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협연자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계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