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신도시 11구역, 예비사업시행자로 LH 지정, 노후계획도시 정비 본격화

  • 등록 2025.07.01 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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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신도시 11구역, LH 예비사업시행자 지정…9-2구역 이어 두 번째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중 하나로 정비사업 탄력
국토부·LH·지자체 협업 통해 주민 참여형 정비 추진 예정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군포시 산본신도시 11구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산본 9-2구역 지정에 이은 두 번째 사례로,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중 산본 지역이 가장 빠르게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산본 11구역은 주택 노후도와 기반시설 열악도, 정비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비 선도지구로 선정된 지역이다. 이번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으로, 공공 주도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이 가능해져 향후 본격적인 정비사업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LH, 주민 중심 정비계획 마련 추진

 

예비사업시행자인 LH는 다음과 같은 업무를 중심으로 초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조사 및 분석▲주민 대상 설명회 및 의견 수렴▲정비계획안 마련 및 도시정비위원회 심의 대응 이다.

 

LH는 앞서 지정된 9-2구역과 함께 정비 표준 모델 개발, 사업성 검토, 재정 지원 방향 수립 등을 병행하며, 공공이 참여하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선례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군포시, “산본 도약의 전환점,주민 실질 체감하는 변화 만들 것”

 

이번 결정과 관련해 군포시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산본 11구역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은 군포시가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전략의 중요한 출발점이다.국토부, LH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개선과 주거 수준 향상에 총력을 다하겠다.

특히 정비사업이 지역 공동체와 조화를 이루도록 주민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장기적 도시계획과 정합성을 확보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인프라 개선 ▲도시공간 재편 ▲교통·환경 통합 개발 등 다각적인 도시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며,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따른 종합계획 수립과의 연계성 확보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11구역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통해 정비 선도지구가 본격적으로 사업단계에 진입했다”며 “공공 주도하에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고 사업성을 확보하면서, 도시 기능 회복과 미래 주거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하반기 중 1기 신도시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며, 정비 선도지구 5곳(고양, 성남, 부천, 안양, 군포) 중심으로 2026년 본격적인 정비사업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kg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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