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지난 주말,이틀동안 열린 '수원연극축제'에서 우리의 전통 다양한 전 부침으로 축제를 찾은 시민에게 고소한 맛을 전한 (사)경기도전통음식협회(회장 노창래.아래 협회) 가 봉사의 마음을 전해 왔다.

5월 17~18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2025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협회는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수원시민의 즐거운 음식을 판매와 나눔을 함께하며 협회회원들과 행복을 선사 했다.

팔달구 우만동 경로당 '골든팀'은 평균나이 70대 이상 어르신들이 아침 일찍부터 부침재료 손질을 도와 줬고, 조미숙 자문위원은 회사직원 손까지 빌려오며 분주하게 손님 맞을 부침개를 구워내는 회원들은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고소함으로 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을 멈춰 세웠다.

이번 축제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가족 친화적 구성이 돋보였고,‘숲속 연극 놀이터’에서는 인형극, 마임, 마당극 등 어린이를 위한 오픈형 공연이 펼쳐졌고, 곳곳에 마련된 자연체험 부스에서는 곤충 관찰, 자연 재료 놀이, 숲속 미션게임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수원시가 주도하는 친환경 실천 캠페인과 연계되어 모든 음식 부스에서는 다회용 접시·컵 사용이 의무화되었고, 협회 또한 수원시에서 지급한 다회용기를 활용해 전통 음식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양일간 500여 접시의 모둠전이 조기 완판되며, 전통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구현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노창래 회장은 “우리의 작은 움직임이 이 큰 축제를 완성시켰다고 생각한다. 모범운전자들의 교통안내 봉사자에게도 환경정리를 도와주시는분에게도 맛과 정성을 나눌수 있어 더욱 행복한 잔치라 생각한다. 이틀동안 수고 해준 우리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생태 문화축제’에 우리의 전통음식이 함께하였고,아이들이 자연과 놀고, 어른들이 향토의 맛을 나누며, 모두가 지속가능한 삶을 함께 체험한 이 축제는, 수원의 도시철학 ‘사람 중심의 문화도시’라는 문장을 현실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한편 (사)경기도전통음식협회는, 2008년 수원시향토음식연구회로 시작하여 2016년 설립됐다. 협회는 경기도 향토 음식을 연구·보존하고 지역주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나누는 100여명의 회원이 있는 봉사단체로 그동안 고추장, 된장 김치 등의 음식과 발효식품을 매년 수원시를 비롯 경기도내 1천 400명의 사람들에게 나누며 아름다운 봉사정신을 실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