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다문화 극단 샐러드 뮤지컬 초연 올려

  • 등록 2018.11.26 15: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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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후원으로 다문화 가정 학생 무료 초청 공연

 

국내 최초 다문화극단 샐러드(대표 박경주)가 신한은행의 제작지원으로 만든 다문화 창작 뮤지컬 하롱 뚜뚜’(미얀마어, 다함께 손잡고)’가 지난 11월 24일 토요일 오후4시 신한아트홀에서 다문화 가정과 탈북가정 어린이 80여명을 초청해 초연 무대를 가졌다.

“하롱 뚜뚜”는 미얀마어로 “다함께 손잡자” 는 뜻으로 몽골 다문화가정 2세 아라와 미얀마출신 중도입국자녀 아웅산 찌민, 클래식만 고집 하는 카라얀 선생님과 경쟁에서 이길 생각 밖에 하지 못하는 우등생 영숙이 전국음악 경진대회를 함께 준비하면서 겪는 갈등과 화합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샐러드 극단이 신한은행의 지원으로 8년째 제작해오고 있는 아시아 뮤지컬 시리즈는 극본과 작곡, 작사, 연기 뿐만 아니라 의상 및 소품 등의 모든 분야를 샐러드 이주민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유일한 뮤지컬이다. 특히 이번 미얀마편에서는 필리핀, 몽골,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미얀마, 한국 출신의 9개 국적의 예술가들이 다함께 손잡고 무대를 만들어 국내 유일의 다문화 극단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미얀마는 167개의 소수민족이 연합한 다민족 국가다. 미얀마 문화를 소개할 목적으로 선택된 미얀마 민요 ‘씨롱 쏘레 뒈친 도 예삐 (다함께 서로 손잡고 나아가자)네 맞춰 다국적 배우들이 버마족, 샨족, 꺼잉족, 라카인족, 몬족, 친족 등 6개 대표적 민족의 전통의상 입고 다함께 손잡고 추는 미얀마 전통춤은 관객들의 감수성을 충분히 자극하였다.

국내 거주 이주민의 숫자는 최근 10년 사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지난 2016년 7월 이미 200만명을 넘어섰다. 사회적기업 샐러드는 지난 2011년부터 ‘아시아 뮤지컬 시리즈’의 연작으로 국내 거주 이주민의 출신국 중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몽골, 필리핀, 네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문화를 소개하는 창작 뮤지컬을 신한은행과 함께 제작해 전국 국공립 교육기관과 다문화 시설에서 4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만나 다문화 인식 개선에 앞장 서 왔다.

한편 샐러드 극단은 11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구로고등학교와 부천 상록학교에서 ‘하롱 뚜뚜’ 신한은행의 “신나는 공연 한가족 다문화‘ 사업이 일환으로 무료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문의 샐러드 02 2254 0517)

한국글로벌뉴스 기자 kg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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