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8일, 선본사무실을 방문한 특성화고등학권리연합회(이하 특고연) 경기지부와 정책협약서를 체결했다.

홍성규 후보는 "참으로 뜻깊은 정책협약이다. 현재의 유권자가 아닌 미래의 유권자와 민중당이 약속을 하는 것"이라며 "특고연에서 제기하는 정책사항 뿐 아니라 민중당의 당론인 선거연령 16세 인하를 위해서도, 그래서 우리 학생들의 목소리가 더 당당하고 힘있게 펼쳐지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수원정보과학고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재성 특고연 경기지부 학생대표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구의역 김군' 사건 이후에도 사실 크게 바뀐 점을 느끼기 어렵다. 시끄러운 그때만 반짝할 뿐이라 안타깝다. '사회의 미래'라고 말만 하지 말고 청소년노동의 안전을 위해 기성세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책협약서에서는 '청소년노동보호조례 제정, 청소년노동권익센터 설치, 근로감독 사각지대 해소방안 마련, 적극적인 실태조사 시행 및 개선방안 마련, 공동실습소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