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 오산시는 한국관광고등학교에서 1인1외국어 지원사업 일본어 원어민 강사를 대상으로 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역량강화 교육은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일본어 원어민 강사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실제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일본어 수업을 참관하고, 교수법에 대해 멘토링을 해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한국관광고등학교 김기성 교감은“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원어민 강사분들이 외국어 교수법에 대해 많은 노하우와 정보를 얻어가길 바라며, 오산시의 학생들이 1인1외국어 지원사업을 통해 제2외국어에 흥미를 느끼고 한국관광고등학교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고등학교는 2000년에 개교한 국내 최초의 관광통역 특성화고등학교로써 원어민교사와의 팀티칭, 외국어전용실 운영, 해외학교와의 국제온라인수업교류와 같은 다양한 실용외국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최연소 관광통역안내사를 배출하는 등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관광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1인1외국어 원어민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타무라 게이코씨는“교육을 전공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직접 한국의 외국어 수업을 체험하고 일본어 선생님의 노하우를 듣고 나니 막막했던 부분이 다소 해소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어 공개수업 및 교수법 멘토링의 정경아 교사는“한국관광고등학교 역시 좋은 인연을 맺게 된 것 같다. 오산시의 1인1외국어 지원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진 9월 1인1외국어를 시범으로 시작 초·중·고 전체학교 중 9개교를 대상으로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하여 4개국 출신의 14명의 다문화 원어민강사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가르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내년도에도 역량강화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오산의 아이들이 영어 및 제2외국어를 마음껏 배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