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의원, 도시가스 내진미설계 배관 52.9% 달해

  • 등록 2017.10.19 08: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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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내진미설계 배관이 여전히 많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도시가스별 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도시가스 배관은 총 43,062km이며, 이중 내진미설계 배관은 22,777km(52.9%)에 달했다.

지역별 내진설계 미적용비율을 살펴보면, 약 1,000만명의 국민이 거주하는 서울의 경우 무려 93.4%(도시가스사: 귀뚜라미)가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았고, 경기, 서울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대륜(67.9%), 서울 (70.5%), 예스코 (77.7%), 코원ES (75.3%) 등 인구 밀집 구역의 내진설계는 전국 평균보다 매우 열악한 수준이었다.

이찬열 의원은 “이대로 둔다면 수도권 등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가스 폭발 등으로 끔찍한 재앙이 초래될 수 있다. 주거지와 가깝거나 인구가 많은 지역, 배관이 노후된 곳 등 우선순위를 정하여 집중적으로 내진설계를 적용해야 한다. 빈틈없는 제도적 보완을 통해 천재지변이 인재(人災)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청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지진 발생 및 화산분화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규모 2.0 이상의 국내 지진 발생 횟수는 총 90회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지진 발생 횟수인 26.4회보다 3.4배가량 많았다. / 끝 (별첨: 아래 참고)

 

 

 

 

 

 

 

 

 

 

 

 

 

 

 

전철규 기자 기자 ckj6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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