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전 5시부터 2시간동안 출근길 음주단속을 벌여 84명을 단속했다고 3일 밝혔다.

수원, 군포, 안산 등 경기남부지역 59곳에서 음주단속은 지난달 21일부터 추진된 '하계 휴가철 특별 교통대책'으로 펼쳐졌다.

단속 결과 139명이 적발, 이중 혈중알코올농도 0.05％ 미만으로 측정된 55명은 훈방조치됐다.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이상 운전자 17명, 면허 정지자 61명, 채혈을 요구한 운전자는 6명 등 모두 84명이 입건됐다.

직업별로 회사원 37명, 자영업자 26명, 일용직 17명 등이다.

연령별로 40대 27명, 50대 26명, 30대 19명, 20대 6명, 60대 5명이다.

군포시 부곡동 소재 버스공영차고지 입구에서 오전 5시35분쯤 과거 2차례 음주 전력이 있던 지게차 운전자 구모(남 56)씨가 0.08％으로 측정돼 삼진아웃 되는 등 모두 5명이 삼진아웃으로 입건됐다.

오전 5시35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전력이 있는 승용차 운전자 이모씨(남 34세)가 혈중알코올농도 0.14％로 적발,무면허 사실과 음주운전 벌금 수배까지 들통났다.

경찰은 사업용자동차의 졸음 및 난폭운전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차량 운행기록계(DTG) 자료 등을 토대로  속도제한장체 해체․휴게시간 미준수 등에 대해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간․장소 구분 없는 스팟 이동식 상시 음주단속과 함께 지방청 주관 일제단속(주1회 이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