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오산시가 2월11일 오산천에서'정월대보름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월대보름 큰잔치’의 하이라이트인 액운을 날리는 ‘달집 태우기’는 15m 규모의 달집을 만들고 시민들의 소원이 적힌 3,000여 장의 종이를 달집과 함께 태워 화려한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달집 태우기와 깡통 돌리기, 지신밟기, 각종 민속공연 등이 어우러진 종합민속예술제로 치러질 전망이며 남녀노소가 즐겨하는 깡통 돌리기(쥐불놀이) 체험 행사도 진행 된다.

이와함께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떡메치기, 부럼, 엿치기, 뻥튀기 등 추억의 먹거리 마당을 비롯해 고전무용, 마당극, 줄타기 공연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윷놀이 대회와 시민민속 줄다리기, 새끼 꼬기, 복조리 만들기, 다도 체험, 가훈·소원문 쓰기 등 다양한 체험 마당도 운영된다.
 
지신밟기 행사는 풍물놀이패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오산시청을 출발하여 오색시장을 거쳐 오산천 행사장까지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2월 11일 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종합운동장 뒤편 오산천 둔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대보름을 맞아 오산 시민의 행복과 소망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대보름 큰잔치 행사를 기획했다.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액운 쫓기 행사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과 소망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